디아블로2 고가아이템(제작템) 거래시 주의할 점 [Diablo2]
디아블로2 고가아이템(제작템) 거래시 주의할 점 [Diablo2]
[이 글은 개인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성한 매우 주관적인 글입니다]
게임 아이템에 과금을 하고 말고는 유저 각자의
취향과 선택이다. 자주 하는 말이지만 디아2는
현질 1원을 안 하고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고, 반대로 고가의 아이템을 구매하면서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게임에 과금 하는 유저가 과금하지 않는 유저를
달리 평가 하지 않는 것 처럼, 무과금유저가 과금유저를 다름이 아닌 틀림으로 평가하는
오류를 범하지는 말자!
(게임은 무과금으로 하는 것이라고 정의 내리면서 정작 자신이 게임하면서 지금까지 보낸 수백 수천시간에 대한 과금 값은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무과금러의 뒷모습만큼 처량한 것도 없다)
내 블로그 글을 자주 봤던 분들은 알겠지만 나는 오래 전 부터 블로그에 글을 쓰기 위해서 최상급 템과 제작템을 많이 구매하고 보유했었다. 고가 아이템을 세팅한 사냥케릭 및 PK케릭을 직접 경험해보고 그것을 영상이나 글을 통해서 자료로 남기고 나면 사용했던 고가의 아이템은 다시 팔고 정리 하다보니 고가거래를 자연스레 많이 하게 되었다. 서버에서 나올 수 있는 최상급의 정밥템, 질딘템, 슴딘템, 팀피템, 잽마템, 9렙PK템, 사냥템, 삥밥템, 각종 으뜸 하이브리드룬워드템까지 구매해서 사용하고 다시 판매하면서 경험했던 개인적인 노하우들을 유저들에게 공유하고자 한다.
오랜시간 디아를 즐기고 있는 디아유저들 브라더들은 알겠지만 최근 몇년 째 으뜸템 및 제작템의 아이템 가격이 엄청나게 급등했다. 그러니 고가 아이템 거래시세에 대해서는 지금 어느누가 정확하게 말해주기 어려운 시기가 되었고 제작템과 같은 겨우 서로가 조율해서 가격을 맞춰나가는 방법밖에는 없다.
2018년도에 당시 개인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업무가 바쁘다 보니 보유하고 있던 디아블로2 아이템의 대부분을 판매하였는데 약1천만원이상 판매를 하였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디아2 아이템이 무슨 천만원치가 팔리냐 하는 식으로 못 믿는 유저들이 꼭 있던데, 수십만원에서 개당 100만원 하던 제작템 몇개에 으뜸룬워드템으로 세팅한 풀케릭 하나만 정리해도 개당 100만원 이상이고, 그런 케릭들 몇개만 거래해도 천만원대 거래는 금방 진행이 된다.그때 이후로 아이템 가격은 계속 급등했고 지금은 당시 판매했던 아이템을 다시 구매 할려면 판매했던 가격의 두세배 이상을 주어야 다시 맞출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프리랜서로 일을 하다보니 바쁜 일을 꼭 몰아서 오게 되고 그래서 한동안 디아 접속을 못하다가 만료 된 케릭이 생기면 오히려 더 큰 손해가 되었기에 몇년 동안 계속해서 케릭과 아이템을 구매했다가 다시 파는 일을 되풀이 하면서 디아를 하게 된 것이다. (이제는 그러지 않으리)
1.고가템 사고싶다면 질러라
사실 지금은 제작템 및 최상급의 아이템의 가격이 두 세배로 올랐기 때문에 제작템 및 고가템 구매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시기이다. 예전에는 해싸에 제작템을 의뢰할 때의 제작가격을 기준으로해서 유저들 사이에서의 거래가격은 그것보다 낮게 유지가 되었는데, 지금은 제작템이 막히다 보니 너도나도 다 가격을 과하게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앞으로 이러한 제작템은 다시 서버에 나올 수 있을 확률은 매우 낮기 때문에 정말 써보고 싶고 자신에게 필요한 고가템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질러라고 말하고 싶다. 일단 내가 이렇게 말하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당신은 이미 고가의 제작템 을 살까말까 구매를 망설이고 고민하는 단계이고 당신의 머리속에는 이미 몇주 째 그것만 떠오르고 있어서 개인적인 일이나 업무는 손에 잡히지 않는 상황에 있을 것이다. 또한 구매를 할까말까 망설이는 단계라면 구매할수 있는 여유자금은 이미 있는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고 마음속에서는 '이걸 사서 뭐해 VS 꼭 써보고 싶다' 라는 두가지의 생각들이 싸운다고 정신없을 것이다. 때문에 차라리 쿨하게 빨리 구매하고 일상과 업무에 집중하는 편이 사실 시간적으로나 업무의 집중도 면에서나 더 이득이라는 것이다. 나 또한 예전에 그랬었다. (라때는말이야;;) 고가의 아이템을 꼭 써보고 싶은데 이걸 살까 말까 망설이는 한주동안은 일이 계속 손에 안 잡혔는데, 속시원하게 지르고 나니 오히려 일도 손에 잘 잡히고 또 다시 팔아도 그 아이템을 사용해봤다는 경험은 남게 되더라. 그리고 만약 그 아이템을 다시 판매할 때 시세가 오르면 비싸게 파는 것이고, 반대로 시세가 내려갔다면 그시간 동안 사용했던 사용료와 경험의 값이라 생각하고 쿨하게 파는 것이 좋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템을 사고 팔고에 대한 잡생각 때문에 내 일상업무에 피해가 가고 쓸 때 없는 시간을 계속 소비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위험하고 불필요한 것이다. 몇주간 살까 말까 고민하면서 시도 때도 없이 거래란을 검색하고 쳐다보고 있는 자기자신을 보라. 업무에 집중못했던 시간을 금액으로 환산해보면 제작템 하나 뽑고도 남겠다. 이미 구매 안 할 유저들은 고가템 살까말까라는 고민부터 하지 않는다.
2. 고가템거래는 디아사이트로 할 것
일단 제작템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가격이 아닌 판매자이다. 제작템의 경우 아직도 서버에 복사아이템이 남아있고 이걸 교묘하게 숨어서 판매하는 양아치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제작템을 구매할 때는 검증되지 않은 유저나 활동성이 없는 유저의 아이템을 구매해서는 절대 안 된다. 아이템베이나 아이템매니아와 같은 현거래 사이트를 통한 고가거래는 더더욱 해서는 안 된다. 거래 후 아이템이 사라져도 보상받을 길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디아관련 사이트인 카오스큐브(카큐)나 트레디아(트디)를 통해서 제작템이나 고가템을 거래했다고 해서 이후 사라졌을 때 이것을 100%보상 받을 수 있는 거래구조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디아관련 사이트를 통해서 진행 되는 고액의 거래는 유저에 대한 검증과 활동성을 확인할 수 있고 그걸 통해서 최대한 안전성을 확보한 제작템 및 고가아이템 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주위에 고가거래를 많이 해 왔던 디아유저들은 하나같이 고가템 구매는 가격을 보고 거래하는 것이 아아니라 판매자를 보고 거래하는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3. 고가템거래시 전번은 꼭 받을 것
디아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오랜 시간 봐오면서 확실하게 검증 된 유저와의 거래에서는 가끔 전번을 받지 않고도 몇십만원 이상의 거래를 하기도 했었지만, 그러한 확실한 경우를 뺀 대부분의 경우는 고가템 거래시 상대 판매자의 전번을 받고 거래를 진행하였다. 이것은 거래시 문제가 생겼을 때 판매자와 다이렉트로 연락을 진행 할 수 있고 또한 정말 큰문제가(아이템증발) 생겼을 때 신고해서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알아낼 수 있는 기본과도 같다. 만약 상대가 고액거래를 진행 하는데 자신의 연락처 공개를 꺼려 한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거래를 중지하라. 나는 딱 한번 전번을 받지 않고 제작템 거래를 몇년 전에 오픈카톡을 통해 직입거래를 했었는데, 며칠 만에 구매했던 제작템 2개가 바로 증발했고 거래를 진행 했던 오픈카톡방으로 사실을 이야기를 했더니 역으로 나를 의심하고는 거래했던 상대방이 그냥 오픈카톡방을 나가버렸던 경험이 있다. 전번이라도 알았다면 수소문을 하겠지만 그럴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니 나같은 피해를 입지 마시고 수십만원 이상의 고가템 제작템의 거래에서 상대방이 전번거래는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그 거래는 피하기를 바란다.
거래 계좌가 남았다 하더라도 대포통장일 가능성이 크다.
4.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널 것
디아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수년간 봐왔고 누가봐도 활동성 및 신뢰감이 검증 된 유저라고 해서 그와의 거래에서도 100% 믿지 말라. 만약 이글을 적고 있는 나 AiDiN과 거래를 한다고 해도 나를 100%신뢰하지 말길 바란다. 왜냐면 오래 전 지참한셋이 몇십만원 하던 시기에 당시 질딘유저로 유명했던 분에게서 지참한셋을 구매했었는데 며칠 뒤 접속해보니 인벤에 있던 지참한셋중 중앙에 갑자기 구멍이 하나 뚫려 있는 것이 아닌가!? 사이드 끝에 있떤 참이 사라졌다면 내가 원소참 하나 변경하면서 다시 넣는 걸 깜빡했나 라고 오해를 할 수도 있지만, 유저한명에게서 구매핸던 올으뜸 지참한셋의 가운데 있는 지참한장이 사라졌다는 것은 누가봐도 중간에 복사된 지참한장이 섞여 있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예인데 해싸에서 올으뜸 룬워드아이템을 대량으로 사와서 판매하던 브로커 유저에게서 올으뜸꿈투구를 구매했는데 나중에 자세히 보니 옵션은 올으뜸인데 재료가 15방상/15내구가 아닌 15방상/13내구인 것이다;; 15/15작올으뜸꿈투구는 많이 봐왔지만 15/13작 올으뜸꿈투구를 본 것은 또 처음이었다. 이런 황당한 경우도 생길 수 있기에 올으뜸룬워드템을 구매하면 옵션도 봐야하지만 슈페리어재료의 으뜸수치도 한번은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또한 예전에 아이템복사가 되었을 때 PK길드 유저들 대부분이 최상급의 장신구를 대량 복사해놓고 PK방에서 사용하다가 사라지면 다시 끼워놓는 방식으로 사용하였다. 지금도 PK방이나 팀피방의 피케이 유저 대부분이 방을 나갈 때 세탁을 하고 나간다. 그러니 PK를 오래 해왔고 활동성도 많은 유저가 파는 최상급의 장신구라고 해서 이것을 안전한 아이템이라고 절대 여겨서는 안된다. 오히려 더 위험한 복사템들이 사이사이 숨어 있을 수 있다. (*세탁이란 복사아이템을 사용하는 케릭이 접속한 방을 나가기 전에 다른 유저와 거래창을 열어 승인을 누루고 방을 나가는 것으로 이렇게 하면 복사아이템이 사라지는 것을 막게 되는데, 이러한 방식을 '세탁'이라고 칭한다)
5. 복템이 사라지는 속도는 다르다
위에서 말했던 제작템사기꾼에게서 3개의 제작템을 구매했었는데, 하나는 구매 후 며칠만에 사라졌고, 하나는 한 달 뒤 쯤 사라졌고, 나머지 하나는 세탁한번 하지 않고 2년간 수백번을 들락거리는데도 지금까지 사용중이다.(그렇다고 해서 이 제작템이 안전한 템이라고 다시 팔수는 없다) 또한 어떤 유저로 부터 으뜸미스릴 벨트를 구매한 적이 있는데 구매한 그날 바로 사라져버렸다. 그 미스릴벨트를 판매한 유저에게는 쪽지로 '구매했던 으뜸미스릴벨트가 바로사라졌고 환불받을 생각은 없으나 혹시 그 미스릴벨트를 그전에 판매한 유저에게서 다른 으뜸 아이템도 같이 구매했다면 그 아이템들도 사라질 위험이 있으니 거래를 조심하는게 좋다' 라는 내용을 보냈고 판매자 분은 놀라면서 으뜸미스릴벨트 거래 금액을 환불 해주기도 하였다.
6. 아이템 거래후 바닥으로 옮기지 말라
고가의 아이템 구매후 혼자서 비번방을 파고 동시에 두 계정을 접속해서는 안전하다는 판단하게 바닥으로 아이템을 옮기는 유저들이 많다. 그런데 이런 경우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아이템을 바닥에 둔 몇초 또는 몇분 사이 백섭이 되어 아이템이 증발 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방식으로 A케릭에서 B케릭으로 아이템을 바닥을 통해 옮겼는데 나중에 백섭이 되어 두케릭 모두에게서 아이템이 없는 경우를 경험하게 되었다. 바닥에 아이템을 두었던 몇초간이 서버에서 사라진 것이다. 증발한 아이템이 누군가에게 구매했던 아이템이 아니기에 다행이지만 만약 누군가에게 구매했던 고가의 아이템을 이런식으로 옮기다가 사라졌다면 내 실수로 하여금 판매자를 복템판매자로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니 고가의 아이템을 구매했다면 자신의 케릭끼리의 아이템을 옮기는 것이라도 바닥에 던져서 옮기는 것이 아닌 거래창을 통해서 아이템을 옮기는 것이 안전하고 현명하겠다.
7. 거래내역과 정보는 꼭 남겨둘 것
고가 아이템 거래는 전화통화를 통한 구두거래가 아닌 카톡방이나 문자, 사이트 쪽지를 통해 진행 하는 것이 좋으며 거래내용을 상세하게 적어서 메모로 남겨두는 것이 좋다. 사이트를 통한 거래쪽지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기에 카톡이나 문자를 통해서 거래내용을 정달하고 저장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되겠다.
또한 소액거래라고 해도 자신이 거래했던 내용을 메모를 통해 남겨놓는다면 시기별 시세의 변화나 몇년 전 어떤 거래를 했는지에 대한 중요한 참고자료로 남겨놓을 수 있다. 또한 복템팔이 또는 사기꾼 유저가 나타났을 때 이러한 메모정보들은 유저들끼리 합치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범인을 찾을 수 있는 추가적인 단서가 되기도 한다.
8. 서로 깔끔하게 거래할 것
나는 거래를 할 때 할인도 안 해주고 할인도 안 받는 방식으로 거래를 진행하는 편이다.(케릭한방거래나 거래물품이 5개이상 정도 된다면 예외) 왜냐면 네고를 해주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싸게 살려는 유저들이 달려들고 그런 유저들과 거래쪽지가 오가다 보면 쓸때없이 시간과 에너지가 소비되기 때문이다. 특히나 고가 거래시 네고가 오가기 시작하면 거래상 불필요한 내용들이 조금씩 추가가 되고 자칫 서로 감정이 상하게 되고 이렇게 생긴 작은 불만은 상대의 이미지로 고착 되어 서로 비방하는 뒷말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나는 거래관련 쪽지에서 판매자가 불필요한 내용들을 추가적으로 설명하거나 얼마만큼 오퍼 받은 상황이라는 식으로 판매가격을 정확하게 말해주지 않을 시 그냥 거래를 멈추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반대로 구매자가 할인해달라고 하면 할인되지 않는다 라고 못을 박고 그래도 추가적인 할인을 요구 할 경우 더이상 답변 하지 않는다라고 마지막 쪽지를 보낸다. 지금까지 수많은 거래를 해오면서 거래관련 쪽지에서 이렇게 부가적인 내용들이 더 오고갔을 때 더 좋은 거래로 넘어가는 경우를 한번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이템거래는 서로가 원하는 가격 딱딱 부르고 아니다 싶으면 거래를 안 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서 쓸 때 없는 말들이 오가기 시작하면 이건 거래가 아닌 상대를 감정적으로 보기 시작하는 첫단계에 접어들게 한다.
9. 전번거래에서 유의할 점
전번거래 또한 마찬가지이다. 게임상의 아이템거래인데 다큰 성인이 굳이 전번까지 서로 오픈해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사기한번 당하고 나면 그 생각 싹 면죄 된다. 그래서 고액의 거래는 전번거래를 꼭 해야한다고 당부하고 싶다. 설마 복템이겠어 설마 일이십만원짜리 템인데 사기를 치겠어 하면서 전번 안 받았다가 나중에 상대 전번도 받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방을 잡느니 마니 하는 헤프닝은 더 웃긴 꼴을 만들게 된다. 상대방 계좌는 알고 있으니 괜찮다? 대.포.통.장! 물론 전번거래를 했다가 문제되는 경우나 서로 개인 전화번호 오픈을 통해 좋지 않은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아직도 게임상에는 나이는 성인인데 어릴 적 양아치 쓰레기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게임을 진행하는 유저들이 많기에 거래 하다가 약간의 감정상함은 바로 상대 유저의 전번을 통한 개인사생활을 확인해서 그것을 악용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더욱 전번을 교환해서 진행하는 고가템 거래는 가격이 아닌 상대를 보고 해야한다고 글의 처음부터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저런 상황 다 불편하다 싶으면 그냥 쿨하게 거래하고 쿨하게 사기당하고 쿨하게 잊으면 그만이기도 하다. 하지만 본인 입으로 '나 쿨해' 라고 말하는 사람치고 진짜 쿨 한 사람 본 적 없다. 오히려 뒤늦게 거래상 일이 생기면 '나 개쿨해' 하면서 진짜 '개'로 돌변하는 유저들을 많이 보기는 했다.
10. 필요한 말만 하고 깔끔하게 거래를 끝내자
앞에서 말했던 내용을 토대로 하자면 고가템(제작템) 거래는 현거래 사이트를 통해서 하는 것이 아닌 디아관련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활동성이 검증 된 유저로 부터 구매하는 것이 좋고 구매하기 전에는 판매자로부터 그 아이템을 누구로부터 구매했는지 전판매자에 대한 정보와 보유기간까지 내용을 듣고 거래를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거래가격은 서로가 조정하여 맞추는 것이고 가격이 맞지 않다면 깔끔하게 거래를 멈추고 뒤돌아서는 것이 좋다. 여기서 불필요한 말이 더 오가는 것은 매우 좋지 않은 단계로 접어들 수 있다. 여기서 거래가격이 맞게 되면 이후로는 전번을 주고 받고 직입 현금거래를 할 것인지 이 금액을 시피로 환산해서 시피거래를 할 것인지를 서로 또 조율하게 된다. 고가의 거래인데도 현금거래 보다는 시피거래를 선호하는 유저들이 생각보다 많다. 이럴 경우는 본인이 판단해서 시피로 변경을 하던지 시피거래가 힘들다면 거래를 취소하던지 선택하면 된다. 현거래를 할 것인지 시피거래를 할 것인지가 정해진다면 개인번호를 주고 받고 문자나 전화를 통해서 상대번호가 맞는지 확인을 한다. 그리고 거래진행하는 내용을 문자나 카톡내욕으로 추가적으로 보내어서 꼭 남겨 놓는다. (예: 제작투구의 옵션@@이것을 누구로부터 100장에 현거래 또는 시피로 구매) 직입거래라면 거래내역이 남을 것이고 카큐를 통한 시피거래라면 시피를 보낸 쪽지내용을 스크린샷으로 찍어서 카톡이나 문자로 보내서 이것이 함께 자료로 연결 보관되게 만들어 놓는 것이 좋다. 그리고 게임상 방에서 만나서 유저에게 아이템을 인수인계 받을 때도 거래했던 케릭명과 아이템이 화면에 보이는 상황에서 상대방의 현거래 계좌번호나 전번 거래금액까지 같이 나오게 스크린샷을 한장 더 찍어 남겨 두는 것이 가장 좋은 고가거래 방법이 되겠다.
11. 거래 후의 뒷모습
거래를 잘 끝냈다면 뒷모습도 신경 써주는 것이 좋다. 나같은 경우 블로그를 몇년간 운영해왔고 개인방송으로 몇년간 팀피방송을 진행하면서 단 한번도 세탁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기에 어느정도 검증되고 보증? 된 으뜸템을 판매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을 때가 있었다. 그러다 보니 나에게 아이템을 구매하지도 않은 유저들이 출처를 '아이딘'으로 해서 판매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였다. 가끔 쪽지로 '출처를 '아이딘'으로 하고 으뜸템을 판매중인데 혹시 전판매자가 맞냐'라는 확인쪽지가 오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거래리스트메모장을 펴서 확인해드리는데 대부분이 아닌 경우가 많았다. 반대로 리스트에 있는 경우 내가 판매한 물품이 맞다는 쪽지를 해드리기도 하였다. 그런데 어떤 경우는 쪽지로 '어떤 유저가 예전에 아이딘님이 판매했던 템을 팔고 있는데 판매가격을 정해주지 않는다 혹시 얼마에 파셨냐?' 라고 당시 거래했던 가격을 물어보기도 한다. 그런 경우는 죄송하지만 거래가격을 말해주지 않는다. 왜냐면 그건 오히려 둘이서 해결해야할 거래가격에 내가 개입하는 꼴이 되고 이미 오래전에 팔았던 가격이 아닌 지금 시세대로 거래해야 하는 상황에서 내가 판매했던 가격보다 높은가격을 부른 판매자가 나쁜 꼴이 되기 때문이다. 아이템시세는 계속 변하는 것인데 왜 예전 가격보다 더 비싸게 판매하는 유저를 좋지 않게 바라보는 것인지 모르겠다. 캔커피 하나를 살려고 해도 집 주위 자판기,편의점,소형마트,대형마트 가격이 다 다른 것인데 디아템은 무슨 그전판매가격대로 팔아야 되는 것 마냥 생각하는 것 부터가 큰 오산이다. 여튼 거래를 했다면 거래내역을 메모장에 남겨두고 혹시나 다른 유저분들이 출처확인차 연락이 왔을 때 그에 대한 올바른 출처답변 정도는 해줄 수 있는 거래 후의 센스있는 뒷모습까지 보여주는 것이 좋다.
끝! 감사합니다.
AIDIN의 디아2(Diablo2)이야기
[아이딘 유튜브] https://www.youtube.com/aidin아이딘
[아이딘 생방] http://www.afreecatv.com/goldenai
[아이딘 블로그] blog.naver.com/ai-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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