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make 'Calcium Nec'-part1: PURE bone n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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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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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루네가 텀터네 였을 때부터 활동해서 지금은 내공 69짜리 고수 회원이 된 엘리19라고
합니다. elli14라는 이름으로 올렸던 '1.09래더 칼바바 적응기'와 '3대2 이모탈 바바 육성기'
그리고 현재의 아이디로 올렸던 'One Unique Two Set babariman'에 이어 4번째 육성기군요..
디아만큼 배경지식이 많을수록 즐길 수 있는 것도 점점 커지며, 결론은 '이것저것 강하고 예쁜 인형놀이'
임에도 불구하고 오랜시간 즐길 수 있는 게임도 드문거 같네요.
디아3가 나온다죠. 내년 가을 쯤에 출시될 거란 얘기가 있던데, 디아2가 과연 찬밥신세가 될지 ,리니지 1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제 신변이 점점 바빠지는 걸 보면 이번은 정말 마지막 래더가 될 거 같기도 합니다...
때문에, 비록 시간은 흐를 망정 '뭔가 했었다' 라는 걸 어떤형식으로든 남겨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새로이 뛰어든 뉴비 분들/ 추억을 만끽하려 오셨으나 가진 밑천을 다 잊어버린 올드비 분들에게도
대세라는 파볼/오브 소서나 해머딘 외에도 뭔가 다른 재미를 추구할 동기부여의 범위를 넓혀 드리고
싶기도 했고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할게요. 서론에서 짐작하셨겠지만 이걸 쓰고 있는 지금 생각하는데, 글이
매우 길어질 것 같고, 스샷도 많이 들어갈겁니다. 고로 그점을 감안해주셨으면 하고, 처음부터 슬슬
읽어내려가면서 제 고민과 희 노 애 락이 담긴 육성기를 즐겨 주셨으면 합니다.
오늘은 금요일이죠? Darkness의 friday night 올립니다. 곁들여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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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 육성에 정답이란 없습니다. 이게 정답이라고 전 절대 자신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동안의
경험과 관찰에서 우러나온 캐릭일뿐이며,헬 2인방이상 에서 놀 수 있는 캐릭이 '기본적인 캐릭의 완성'
이라고 보는 제 기준에 그럭저럭 부합하는 캐릭이기 때문에 올려봅니다. 헬 2인방이란 얘기는 짐작하셨
겠지만 전 멀티로더를 통한 개인버스를 항상 가정하기 때문에 기준을 그렇게 잡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 캐릭들은 '오리지널 모드'에 맞춰 육성된 캐릭입니다.
물론 확장에 못 적용할 부분이 없는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오리지널 모드 용입니다.
수수등 룬워드 있는데, 장비가 허접하시네요. 등등 비싼밥 먹고 헛소리 하시면 디아가 꿈에 나타나
거시기에 레드 라이트닝을 갈길겁니다.(오리지널엔 참(charm)이건 룬워드건 없습니다.)
*참고로 장비며 스킬(레벨)이며 완성된 캐릭터는 아닙니다. 그러나 이정도 수준이며 헬을 클리어 할 수 있다
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현 상태 그대로 올려봅니다.
*보시면서 보다 더 좋은 캐릭이 될 수 있도록 보완해야 될 점이 눈이 띄는게 있으시면 기탄없이 댓글로
적어주셨으면 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여러사람 배우고 좋지요.^^
1.육성 이유
맨 처음엔 본조넼을 키웠습니다만..(나중에 키운 순수본넼이 더 좋아서 파트2로 밀린 비운의 캐릭)
헬에서 너무 고생스럽더군요. 전에 자유게시판에도 올렸지만, 오리지널은 순수조넼이 불가능 합니다.
액트간 이동중에 소환물들이 사라지며, 용병또한 마찬가지고 더군다나 확장처럼 용병에게 아이템을
주는것이 불가능합니다. 오오라 등의 능력은 동일하지만.. 이런것들 때문에 용병은 뒤로 갈수록 도움이 안되죠.
때문에 오리지널에서의 소환넼(이하 조폭넼)이 솔로잉을 할 수 있는 필수조건은 '액트 어디를 가도
시체를 만들 수 있는 능력'입니다. 안그러면 오더 밥마냥 멀티 플레이 전용캐릭이 되겠죠. 뭐. 애초에 그런
목적으로 육성하시겠다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아무튼 그래서 본조넼을 키웠는데 이게 아주 미치겠더란
말입니다. 1인방에서 맨땅으로 차근차근히 헬에 입성했으나 나이트메어에서의 앰플+해골포스는 어디가고
몸빵으로 쓰기에도 부족하며(현재 스킬렙 24이며 1인방입니다. 10마리 소환), 공격력은 좀만 강한 몹을
만나면 앰플은 거나마나.. 진짜 절망 그 자체죠. 그 와중에서도 빛을 발했던건 고작 700도 안되는 데미지의
본스피릿을 통한 시체 제조->앰플+시폭 을 통한 뎀딜이었습니다. 그 데미지가 그렇게 유용할 줄은 저도
몰랐어요. 생각해 보면 결정적인 순간에 도움이 되던건 노멀이건 나이트메어건 헬이건 본스피릿이었습니다.
맥뎀50의 본 스피릿으로 노말방에서 디아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 믿어지시나요? 정말로 잡아집니다.
본스피릿의 매직데미지라는 속성은 정말 'Magic'과 같습니다. 이뮨도 딱 두군데(탈라샤 무덤, 쿠라스트 바자
폐허의 신전)나오는 데다가 몹들의 저항력도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실제로 게임상에서 마법저항력이라는
옵션을 클만큼 큰 팔라의 블레시드 해머나 네크의 본스피릿으로 때려보면 '그런거 없는데....?'라는 생각이
나올 정도 입니다.) 아무튼 그 유용함에 주목하게 된 저는 '그렇다면 아예 순수하게 매직데미지로 치장한
네크를 키워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지금까지 네크를 키워보면서 한번도 안 간 길을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2.스탯 및 장비, 스킬 편
먼저 캐릭 상태 창입니다.
힘은 순수로 70찍었습니다. 보통 60~70이면 웬만한 법사 장비를 다 들 수 있습니다.
미리 준비해 둔 장비에 힘 속성이 붙어있다면 적당히 계산해서 덜찍으시기 바랍니다.
(힘을 덜 찍을수록 생명력이나 마나에 갈 스탯포인트가 늘어납니다.)
민첩은 건들 필요없습니다. 아마존처럼 민첩이 공격력에 직결되는 클래스도 아니며,
확장과는 다르게 오리지널은 방패 자체 블럭율만 적용됩니다. 유닉 블레이드-스펙트럴 샤드
를 착용하지 않으시겠다면 더더욱 필요없습니다.
마나를 105 찍은담에 나머지는 계속 생명력에 투자중입니다. 확장처럼 통찰같은 마나회복 오오라가 붙은
템이 있는것도 아니며, 너무 마나통이 빈약하면 포션을 자주 빨아야 하니 귀찮죠. 적당히 찍어주세요.
물론 스킬이 빵빵해서 여러번 공격할 필요가 없다면야, 그다지 투자 안해도 됩니다.
본 캐릭의 상태보면 상당히 약합니다. 체력도 그다지 좋은편이 아니며, 뎀딜을 위해 스킬에 치중한 나머지
저항력은 정말로 취약한 편입니다. 그런데도 헬 앵벌 코스 어디서도 플레이하는게 가능합니다
그 점에 대해선 밑에서 다시 말씀드리죠. 이번엔 장비 입니다.
이것은 이캐릭 바로 전에 키운 캐릭인 본조넼을 통해 액트3의 npc인 올머스로부터 구입한 물건입니다.
이것보다 더 좋으려면 간단합니다. 2스킬 기본에 20%빠른캐스팅이 붙고(네크로맨서즈 완드 오브 어프렌티스)
주요본스킬의 시너지인 본스피어, 티쓰, 본 프리즌, 본 월중 두개이상이 3씩 붙으면 되겠죠. 중요한
스킬 순서대로 적었습니다. 이걸 뽑았기에 본넼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절실하게 들었으며, 샵봇을
안쓰는 관계로 지금도 이 이상의 완드는 뽑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외에 2스킬에 빠른캐스팅(이하 패캐)가 붙은 완드. 예를 들자면 유닉 그림완드인 우메즈 라 멘트 같은
것도 쓸만합니다.
참고로 네크의 패캐 프레임은 - 네크, 팔라 : 9(14), 18(13), 30(12), 48(11), 75(10), 125(9), 232(8)
입니다. 괄호 안의 숫자가 프레임이며 괄호 밖의 숫자는 패캐의 수치입니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좀 더 설명드리자면, 디아 내에서의 1초는 25프레임입니다. 그리고 제 본넼은
유닉 라이트 건틀릿-메이지피스트(20%패캐) + 유닉 본 쉴드-월 오브 아이리스(20%) + 레어 패캐링(10%)
을 통해 총 50%의 패캐를 가집니다. 그러므로 48의 필요 수치를 넘어 11프레임의 빠른 캐스팅 프레임을
가지게 되며 이 11프레임은 제가 한번 마법을 쓰는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11프레임이면 1초에 2번정도
본스피릿을 날릴 수 있다는 것이죠. 이 패캐프레임은 각 클래스 마다 필요수치가 다르며, 특히나 마법으로
모든걸 해결해야하는 법사캐릭들에겐 일정이상의 수치는 필수 입니다.
1스킬이라도 더 올려보고자 아무리 레지 좋은 뚜껑이 나와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웜스컬입니다.
나중에 혹시 탄헬름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독저항력 때문에 이쪽에 좀 더 마음이 쏠리는군요.
조단, 2스킬 레어 목걸이 등에서 충분한 스킬을 얻게 되신다면 다른걸 껴도 상관없습니다.
다른걸 끼게 되신다면 방어력, 레지, 낮은 필요 힘제한 , 매직 찬스 등의 요건이 갖춰진 것들을 쓰세요.
지원받아 쓰고 있는 1스킬 레어 아뮬입니다. 조금이라도 붙어있는 레지가 있다는게.. 참 고맙죠.
궁극의 아뮬은 레어 네크2스킬에 10패캐, 힘 민첩 등의 속성과 10이상의 올레지가 붙어있는 아뮬입니다.
(지금은 나올 수 없는 '천상아뮬' 이라는 복 아이템을 검색해보시길)
그 외에 유닉 1스킬 짜리 아뮬인 아이오브 에틀릭 이라는 아뮬도 일단 구색맞추긴엔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유닉 본쉴드인 월 오브 아이리스... 패캐를 맞추기 위해서 사용중이며, 다른데서 패캐를 맞출 수 있어 레지가 더
맘에 드신다는 분은 만인이 다쓰는 유닉 고딕쉴드-워드나 다른 레지 방패를 쓰셔도 될 거 같습니다.
역시 지원 받아 쓰는것들.. 진짜 골킨이 절실합니다. 방어력에서나 저항력 면에서나...
그 외에 디펜 빵빵하고 레지 많이 붙은데다 힘제까지 낮은 익셉 레어갑옷들(예:메이지 플레이트을 추첩합니다.
*익셉은 익셉셔널의 줄임말입니다. 디아블로의 아이템 등급은 기본적으로 노멀->익셉셔널->엘리트 로
높아지는데 예를 들면 라이트 플레이트->메이지 플레이트->아칸 플레이트 이런식으로 변화하며 엘리트로
갈수록 디펜 등의 아이템 능력치가 높아지며 그만큼 힘, 민첩 등 착용조건도 높아지고, 보기도 힘들어
집니다..(워벨트 엘리트인 콜로서스 거들.. 쓸데도 없지만 보기도 힘들죠..ㅡㅗㅡ;;) 또, 오리지널에서는
익셉셔널까지가 최고입니다.
부츠, 20달려 이상이 붙고 여러가지로 레지가 빵빵하게 붙은 것 추천합니다.
정 없으면 고어풋이나 트레츠 오브 크던 같은 달려밖에 볼게 없는 유닉 부츠도 괜찮습니다.
오리지널이라 룬워드'수수께끼'를 통한 텔레포트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직접 뛰어다녀야 하므로...ㅡㅗㅡ;;
달려는 30%까지 붙으면 좋겠죠.
저 벨트 3줄짜립니다.ㅡㅗㅡ;; 지금까지 제대로된 레어 4줄벨트를 구경을 못해봤네요.
매찬을 위해 유닉 헤비벨트인 골드랩을 끼시거나, 레지를 위해 나이트 스모크를 끼셔도 나쁠 건 없지만
4줄짜리에 빠른회복(이하 패힛),힘, 민첩, 레지 등이 빵빵하게 붙은 레어 벨트를 추천드립니다.
패캐링입니다. 패캐와 레지 둘다 고맙죠. 이 역시 각종 속성 잘 붙은 걸로 끼시거나.. 다른데서 패캐가
해결되면 쌍조단을 끼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스킬 마나 스킬 마나 스킬 마나)
레지 때문에 끼고 있는 링.. 추천링은 위와 같습니다.
모든 법사캐릭들의 필수 장갑 중 하나인 메이지 피스트.... 20%패캐라는 일반 레어나 매직에서
붙을 수 없는 속성이 그걸 가능하게 합니다. 패캐를 다른데서 맞출 수 있다면 다른 여러 속성이 붙은
레어 장갑이나 40%마나증가의 프로스트번 같은 다양한 장갑을 노려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네요.
스킬은 본스킬에 올인했습니다. 그 흔한 앰플도 안찍고, 디크리도 안찍습니다.
소환스킬 1도 안올립니다.오직 본스킬입니다.
http://tradia.me/diablo2/skill
위의 디아 스킬 계산기 사이트에서 본스피릿 관련 시너지 스킬들(본스피릿은 물론, 본스피어, 티쓰, 본 프리즌
,본 월)을 만땅 찍어보면 6개정도 스킬 포인트가 남을 건데, 이 부분은 본 아머에 투자해서 ,700 물리뎀지
흡수를 맞춰주시거나(이 부분은 스킬 템을 착용하지 않은 경우를 가정한 수치) 그 외에 저주등을 올리는
수도 있습니다만... 사람수가 많지 않은 (=디아 런 방이 많지않은)오리에서 그정도 까지 키우기가 힘들죠.
그냥 주구장창 본스피릿과 그 관련 시너지 스킬들 만땅될때까지 계속 가고 또가는 겁니다.
인내심없으시면 찍다가 걍 포기하고 다른 캐릭 육성 들어가시겠죠. 실제로 제 캐릭이 67렙에 전 퀘스트
완료한 상태로 헬을 깼으니, 다 안찍어도 놀만 하다는 것도 느끼실 테고요. 그러나 일단 본스킬로
먹고 사느니 만큼 무엇보다 본스킬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함은 물론입니다.
3.플레이 방법
일단 피케용이 아닌 사냥용의 본넼이 익숙지 않으신 분들은,특히나 조넼만 하시던 분들은 느끼실 겁니다.
'허전합'을요. 1스킬이라도 높아야 몹을 잘 죽이기 때문에 스킬은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러자면
자연히 내구력=몸빵이 부족해지게되죠. 여러명이서 같이 하면 팀원에게 타겟이 분산되지만 혼자방에서는
모든걸 혼자 부담해야합니다. 본스피어, 스피릿의 긴 사정거리를 이용해 몹 시야 바깥에서 쏘는 방법이
있지만 일단 거리가 있다보니 정확도가 떨어지는 데다 가끔씩 몹들이 맞고 피하다가 점점 앞으로 오게되어
마침내 들키게 되는 일이 종종 발생하죠.(물론 스치면 다죽인다는 고스킬 보유 부자님들에겐 할 말 없습니다.)
게다가 그 몹이 빠른 움직임에 듬직한 갑바, 강한공격력 등의 옵션이 붙은거라면 부실한 갑바를 가지고
여기까지 왔다며 대견해 해주시는 그 손길이 따스해 바닥에서 일어날 줄을 모르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제경우는 나메 헤파스토한테 누운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약점을 해결해 주는 스킬이 있었으니 바로 본 월과 본 프리즌입니다.
스샷을 보시죠. 본월의 유용성을 실천에 옮긴 첫 결과물 헬 듀리얼 전입니다.
본월로 가두고
아무생각없이 본스피어/스피릿을 난사하다보면 누워있는 듀리얼 ㅡㅗㅡ;;
참고로 제 본월 상태는 이렇습니다.
메피스토도
이주얼도
액트4 로드 드 사이스 및 악동들도
그 외 빠른움직임과 갑바를 지닌 일반몹들도
공포의 왕 디아블로도(본 월 너머까지 뻗어오는 레드 라이트닝 호스 등 스킬 들은 주의)
이렇습니다..ㅡㅗㅡ;;
솔직히 전 본스피릿/스피어/티쓰에만 관심이 있어서 몰랐는데 이런 효용성이 있군요..
전에 카우방에서 소 모으는데 본월이 낚싯밥으로 훌륭하다는 얘기를 듣고 해본적이 있지만
이렇게도 쓸 수 있다는걸 이제야 깨달은 저입니다. 본 월 과 관계없이 본스킬은 타겟에 적중된다는 것도
이제 알았고요. (물론 저렇게 잡는게 당연한거다/더 좋은 방법이있다는 분께는 기대에 못 미침을
사과드리며 자세한 가르침을 베풀어주시면 저뿐만아니라 많은플레이어들에게 보탬이 될 줄로 압니다.)
제경우는 디크리 피파이가 보유완드 자체 스킬이라 안찍고도 쓸 수가 있는데 안쓰고 있습니다.
지속시간이 6.4초로 비교적 짧은데다가 빠른움직임 옵션이 붙은 몹은 거나 안거나
정말 빨리 다가옵니다..ㅡㅗㅡ;;
일단 본월을 깔면 어비스 나이트 같은 원거리 공격형 몹들의 공격이 막힙니다. (다만 어블리비언의 본스피릿은
그대로 너머로 날아옵니다. 베넘로드의 인페르노도 사거리 안이라면 닿습니다) 근접공격은 물론이고요.
또, 해골들과는 달리 위치를 정확하게 컨트롤 가능하다는 점과, 빠르게 겹겹이 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한 메리트로 작용합니다.
덧붙여 본 프리즌과 본 월의 차이점은... 본 월은 몹이 없어도 나가지만 본 프리즌은 몹을 대상으로
클릭해야 나갑니다. 장점이 있다면 이런식으로 적을 확실히 가둘 수 있다는 점이겠죠.
나름 장/단점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좀 더 폐쇄적인 모양으로 두껍게 깔 수 있는 점에선 본 프리즌이 더 유용할 거 같네요.
그러나 몹이 너무 빠르면 자신도 뼈 사이에 끼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전 본월이 더 맘에 듭니다만 이부분은 보시는 분들의 능력에 맡깁니다.
참, 본월을 쓰게 된 후부터 가장 좋아진 점이 있어요. 몹들을 '보고' 칠 수 있게 되었다는점.
전에는 위에도 썼듯이 아마존마냥 몹 시야 바깥에서 본스킬 난사가 전부였었고,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져 마나포션을 많이 소모했는데, 지금은 보다 안정적으로 공격을 적중시킬 수 있게 되었고
몹들을 더 흔들어 놓을수 있게 되었다는점이 맘에 드네요.
정리: 본월은 몹들의 주의를 끌때, 몹의 진로를 방해할때, 탱킹용으로 상당히 유용하다, 다만 스스로를
가둘 수 있다는 점과 본 월 너머로 날아오는 공격이 있으니 간격 유지에 신경 쓸 것!
그 외에 지형에 따라서 본스피어/티쓰/스피릿을 달리쓰는것도 유용합니다.
스샷을 봐주세요.
액트 1 벌판같은 훤히 뚤린 장방형의 맵에서는 티쓰가 유용하지만
이런 길목이 한정되어 있는 곳에선 본스피어가 보다 많은 데미지를 여러 몹에게 줄 수 있겠죠.
이건 가만히 한곳에서만 서서 본스를 난사한 결과입니다. 궤도가 에러인 해머딘이나 속성이 안맞는
라팅소서(라지만 텔레 ㄳ)에게는 스트레스 받는 곳이지만 네크는 이런곳이 오히려 고맙죠^^
그 외 추격/도주전 때에는 당연히 본스피릿이 유용하나... 경우에 따라서는 본스피어도 좋습니다.
너무 빠르면 몹 속도 따라가다 본스피릿이 꺼지는 경우도 아주~ 가끔씩 발생하므로...
뭐... 본월/프리즌 사용법을 마스터하신 분이시라면 샌드 리퍼 같이 통통튀거나, 하늘을 나는 몹을
제외하면 죄다 찜쪄먹으시겠지만...
PK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별로없습니다. 제가 그쪽에 경험이 일천하고 전 사람 잡는거 보단 몹잡고
아이템 만드는데에 더욱 몰두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오늘 싸움이 3번 있었는데 처음엔 어리버리하다 죽어나가고 나머지 두번에선 귀 두개랑 69만원을 벌었습니다.
1차는 소서랑 붙었는데 텔레에 어안이 벙벙해 있다가 글래셜+블리자드에 녹았고
2차는 아마랑 붙었는데 입구 딱 틀어막고 인챈까지 받고 핑핑 쏴대는거 웨이타고 뒤로 돌아가서
본스피릿을 이용한 원거리 전으로 죽였습니다.
3차는 자유게시판에도 올렸지만 기사가 오해를 했는지(라지만 지가 즐 세다는 걸 승객들에게 보여줄
간지용 희생양으로 날 택한 거 같음. 오리에서 해봤자 대부분 조넼이던데.. 레벨도 높은 편 아니고-그
사람은 80 난 65- 오브만 날려도 잡을 만 할 거 같잖아)덮쳐왔지만 침착하게 원거리 전을 유도,역시
본스피릿으로 제압했습니다. 물론 이 갑옷의 힘도 컸고요.
버리려다가 결빙방지란 옵션에 혹해서 주워둔 건데 이렇게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ㅡㅗㅡ;;
1차때 소서한테 너무도 어이없게 죽어버려서 이걸 꺼내서 아예 인벤에 상비하고 다녔습니다..ㅡㅗㅡ;;
억울해서...게다가 10%달려도 약간은 도움이 되고요... 확장에서 결빙방지 하면 레이븐 프로스트 링을
떠올리듯이 오리에도 데쓰 셋 벨트가 그런 존잰데 이런 갑옷도 있었네요.
결론을 내리자면 스킬빨 어느정도 있고, 디아 경험도 꽤 되는 사람이 잡은 본넼은 '앵벌 장비'정도로
잡으려면 꽤 각오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특히나 오리에서는요.
아마는 기술도 비슷한데다(멀티샷 대 티쓰, 본 스피릿 대 가이디드 애로우) 원거리 캐릭이라, 급한 쪽이
지게 될 거 같고, 바바는 모든 전사 캐릭의 天刑인 '아이언 메이든'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ㅡㅗㅡ;;
(아이언 메이든 안찍어도 완드를 뽑으면 되므로....)해머딘도 리치 차가 있으니 '거리가 멀수록, 침착하고
경험이 많을 수록' 본넼이 유리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이부분은 오리본넼 피케이를 제대로 해보신
분께서 댓글로 좀 설명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수준은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 쓰긴 쓰면서도
참 부끄럽네요....
후기: 혼자서 탱킹/버퍼링/뎀딜링 3가지를 출중하게 담당하는 사기캐릭 해머딘 만큼은 아니지만
본넼 쓸만합니다. 나이트메어라면 풀방에서도 카오스를 혼자 쓸고 디아를 잡는게 가능하고요.(실제로
해본겁니다.) 같은 매직 데미지 속성 스킬이지만 해머딘은 해머에 몹을 맞춰야 하는 데 반해, 본넼은
직선/유도 등등 여러가지 경로로 보다 정확한 '저격'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물론 장시간 플레이 및 사냥은 소서나 해머딘 보다는 달리겠지만 나름의 개성과 상당한 강력함을
자랑할 수 있다는 점은 본넼의 가장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밑에는 보너스 스샷 입니다.
형광등
불광
아이템 지원해주셨던 그냥그냥님.
젤라띤님
GM[현]님
이 3분들이 없었더라면 오늘의 이 캐릭은 없었을 겁니다.
래더5기 첫 풀방 기사의 추억도, 67레벨 자력 헬 클리어(혼자방에서 깸. 개인적으론 최저 렙임),
스탠 래더 네크 44위의 추억도 갖지 못했을거고요.(혼자였다면 웬만큼 키웠을 때쯤엔 이미 너무도
오랜 기간이 흘러버렸을 겁니다.) 득템/폭템/만템하시길 기원드리며 지인들과도 행복한 시간 보내
시길 바래요.
끝으로 처음 캐릭을 맘에 띄웠을 때부터 이 문장을 치는 그 순간까지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공략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