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자벨마의 트리런(횃불) 에 관한 글입니다. (메피x)..

안녕하십니까.

제목에도 대강 표시를 해놨긴 했지만 이 글이 트리런에서 메피까지 잡았다는 글은
아니란 걸 미리 말해둡니다. 자칫 낚시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럼 본문 시작해보겠습니다.


무공(수수)자벨마는 참 매력적인 캐릭이고 제가 무공체라소서도 있긴 하지만
텔속도가 느리다는걸 빼면 무공자벨마에 점수를 더주고 싶습니다.

특히 차지드스트라이크만큼 전캐릭을 통틀어서 이렇게 강력한 스킬은
개인적으로 본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말은 곧 무공차스가 통하는 보스를 잡는데 있어서는
전캐릭을 통틀어서 무공자벨마가 가장 빨리 잡는다는 말입니다.

차스를 찍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 강력한 파워는 우버디아에게도 예외는 아닙니다.
차스를 찍힌 우버디아는 어디서 느껴보지 못한 빠른 속도로 꾸워엉~ 하고 죽습니다.

그런 이유로 해서 무공자벨마로 트리런을 감행해보게 되었습니다.

자벨마 스킬트리는 굳이 말할 필요는 없을듯한 국민트리를 탔고
스탯은 장비제외 몰피입니다.
장비를 공개한 다음에 출발해보겠습니다.

머리 그리폰아이 라다작
갑옷 메이지수수
목 마라
무기 걍 타이탄 (노업노에테)
방패 모넉스피릿
장갑 2재벌20속레어장갑
반지1 10패캐레어링
반지2 레이븐링
벨트 베르던고
신발 레지좀 많이 붙은 레어신발
스왑 콜투 모넉스피릿
기타 자벨참 패힛참 피참 마나참 레지참 횃불 애니
용병 그폴무공 안다머리 듀리엘갑

무기는 솔직히 타이탄보단 신타이탄이 더 좋을 것 같으나 그럴려면 민첩을 좀 많이 찍어야 됩니다.
그렇지만 제 자벨마는 노민첩 주의라... 아쉽게 끼질 못했군요.
68패캐와 86패힛은 만족시킨 상태이며 공속은 20속 외에 따로 없습니다. 위 세팅에서 머리에박은 주얼을 공속주얼로 바꾸는 것도 방법일 수는 있습니다만 전 그냥 라다박았습니다.

세팅이 좀 의야할 수 있겠으나 위 세팅은 그냥 사냥용세팅이고 트리런을 위해 변경한 점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기회가 되면 신타탄에 머리에 라다주얼대신 공속주얼을 한번 써보고 싶습니다.
용병갑이 듀리엘인 이유는 일부러 저걸로 세팅한건 아니고 저렙때 듀리엘갑이 나름 여러 장점이 있어서 쓴걸 그냥 지금까지 안바꾸고 쓰고 있을 뿐입니다...
인벤이 4줄정도 비어있는 것은 사냥때도 그렇지만 인벤이 저정도 비어있어야
뭘 하드라도 편하기 때문에 저같은 경우는 위에서 참을 더 추가하진 않았습니다.

벨트에는 마나물약 한줄 피물약 한줄 활력포션 두줄 (실제론 한줄이면 충분) 들고 있습니다.
수수에 마돌이 하나 있긴 합니다만 마나물약을 들고 다니면 마돌 자체가 별로 필요가 없습니다.
마나물약 한개 빨면 마나물약 효과가 떨어지는 동안에 대부분의 보스가 이미 죽습니다.


제 공략방식은 위 세팅을 전제로 죽을 위험이 아예 없게 썼습니다. 경치는 소중하니까요...

1. 릴리스

릴리스와 졸개무더기가 같이 있을 경우 상당히 귀찮으므로
일단 릴리스를 발견한 후에는 텔로 잠깐 빠져서 졸개부터 해치우던가
릴리스가 먼저오면 그대로 릴리스를 상대합니다.

릴리스를 잡을때는 잠깐 포탈로 빠진 다음 해독포션 드링킹 한번 해준 다음에
용병이 독방구를 맞지않게 직접 몸빵을 하여
차스로 푝푝 찍어주면 릴리스는 비명을 지르면서 지옥으로 돌아갑니다.
독방구는 독레지가 85라면 직접 맞을 때 생각보다 많이 아프지도 않고,
릴리스가 죽는속도가 워낙 빠르므로 그다지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2. 듀리얼

듀리얼은 바로 앞에 있는 걸로 유명하죠...
가끔 아닐때가 있으면 짜증나긴 하지만 별로 문제될건 없습니다. 그럴땐 졸개부터 대충 해치워줍시다.

듀리얼은 홀프와 빠른 공속을 가지고 있어서 직접 몸빵을 하게되면 애로사항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여기선 용병을 몸빵으로 씁니다. 그런 뒤에 똥꼬를 푝푝 찍어줍시다.
그럼 관장당한 듀리얼 역시 똥꼬가 텨져서 죽습니다.

3. 이주얼

이주얼이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땐 쫄 3보스중에서는 그나마 조금 어려운 편입니다(쫄들 때문에).
이주얼 주변에 몹이 없으면 다행이나 몹이 있다면 그것을 잡기보다는 이주얼이 텔레포트로 따라온다는걸 이용해서 이주얼을 몹이 별로 없는 곳으로 살짝 이동해서 유인합시다.
이 과정을 성공했으면 역시 차스로 콕콕 찍어주면 타락한 천사를 지옥으로 떨어뜨릴 수가 있지요.

장기를 모았으면 트리스트럼으로 가는 포탈을 엽니다.

트리스트럼에서 제일 먼저 해야될 일은 메피부터 떨궈내는 것입니다.

대략 7시방향으로 먼저 간 뒤에 중앙으로 서서히 접근하면 해골바스락 거리는 소리와 함께
메피가 무시무시한 속도로 반겨줍니다. 메피를 꼬신 후에는 구석탱이에 몰아넣은 후에
텔레포트로 벽타기를 해서 유유히 빠져나옵니다. 메피즐...

도망을 제대로 쳤다면 트리입구로 다시 돌아갔을 때 마치 지금 처음 들어온 것 마냥
별일 없을 겁니다.

이제 나머지 두 녀석들을 잡아주면 되는데 둘중에 누굴 먼저잡는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만 바알이 텔레포트로 잘 따라오기 때문에 바알 먼저 잡아봅시다.

바알은 얼음으로 뒤로 밀리는 것만 조심하면 됩니다. 벽을 등지거나 해주면 간단합니다. 바알이 부르는 쫄개는 엠오링내는 레이스도 있지만 거의 무시해도 될 수준입니다.
(벽등지고 있으면 차스쪼가리에 알아서 죽거나 합니다)
위에도 잠깐 설명했지만 엠이 오링났어도 마나물약 하나 빨면 됩니다... 차스는 엠을 조금 쓰죠.
레이스가 거슬리면 레이스를 먼저 차스나 퓨리로 잡아도 됩니다만
전 그냥 바알만 콕콕 찍어줬습니다. 그런 뒤에 남은 졸개를 혼내주면 됩니다.

디아는 쫄개베넘로드가 무공으로도 내성이 안풀린다는 걸 제외하곤 제일 쉽습니다.
그러므로 이번에도 역시 쫄개는 신경쓰지 말고 콕콕 찍어주면 느워억 하고 죽습니다.
디아가 죽은 뒤의 베넘로드는 물리공격으로도 충분히 때려잡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최종적으론 메피가 남는데... 무공자벨마로는 이녀석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
당최 라이트닝 내성인데다가 컨빅션이 무공보다 레벨이 높아서...
(적과 나의 컨빅션이 충돌할땐 컨빅션이 높은 쪽은 상대의 컨빅션효과를 무시합니다)

이녀석을 잡기 위해서는 강타쨉세팅이 그나마 가능성이 제일 높은 걸로 듣기는 했습니다만
강타쨉세팅을 해도 이게 잡는 것이 쉬운 것도 아니고 이 장비들을 들고 다닐 인벤도 없습니다.
그보단 그냥 편하게 갑시다...
저같은 경우는 슴딘님이 강림해서 숟가락만 뜨고 영웅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결국 슴딘이 처리할걸 뭐하러 이렇게 하냐고 물어본다면 역시 이글을 쓴 핵심이
여기에 있겠지요.

보통 횃불퀘를 할때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만 위 글의 방법을 쓰면 트리스트럼메피를 제외한
모든 과정을 무공자벨마 혼자서 다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꽤 무난하게 말입니다.

특히 보스를 잡는 부분만 볼때는 슴딘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보스킬을 합니다.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횃퀘를 자주 하는 것도 아니고 죽는걸 두려워해서 최대한 안전 플레이를 했지만
분명 저정도의 세팅이면 윗글보다 더 과감한 플레이로 시간을 더욱 단축할 수도 있을 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