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 복귀 3주차를 넘어서면서 . . .
집은 수도권인데 다른 일때문에 충청권 중소 도시에서 혼자 기러기를
하고 있는 중년 입니다.
둘째 태어나면서 접었던 디아2를 둘째 대학생이 된후 다시 시작한게
작년 마지막날. .
애초에 의도했었던 다른 사업이 예상치 않게 어긋나 버리고 숙소 앞에 갑갑함에
다니던 피시방에서 담배를 피우다 피시방 사장과 이야기를 한두마디 나누다가
덜컥 피시방을 인수한게 1년반이 지나갔네요.
연말에 외롭기도 하고 심심함에 예전 생각이 나서 디아2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는데
오늘로 딱 3주 지났습니다.
저녁에 퇴근후 오던 손님 한두분이 관심을 보이더니 어느새 카운터앞 5자리가 디아2를
하는 전용석이 되 버렸네요.
다들 직장인이고 저녁에 1~2시간 하는게 바쁜 , 처음 시작하면 누구나 그렇듯이 막막
하고 답답하고 그렇겠죠.
진짜 디린이를 갓 벋어나서 이제 템 나눔을 1~2일차 할때부터 옆자리에 디린이들이
나를 달달 볶기 시작하네요.
탈셑 구해놔라 , 아마 폭활 내놔라, 팔라 교복 구해줘라 . . .
첨 한다고 할땐 반갑드만 무서워 졌어요.
혼자 겜해서 나머지 네명 템을 어케 맟춘다고 . . . ㅜㅜ
그래도 타지에서 겜이지만 말섞을수 있는 사람들이 더 생긴건 고마운 일이네요.
그것도 지돈내고 울 피시방 와주는 손님들인건 더 반가운 일이죠.
이렇게 두달 , ,세달 . . 일년이 지나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