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블리자드 어딘가에 올려진 공지라네요.
분류
디아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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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패치와 래더 재시작을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그간 이리저리 소식을 흘렸는데 이제 한곳에 읽기 쉽게 정리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과정 -
옛날 옛적부터, 내부 전작 개발팀은 디아블로2에 사랑을 불어넣고 싶었습니다. 디아블로2는 그간 많은 상금이 걸린 토너먼트가 없어서 패치 개발 시간이 다른 전작 게임에 비해 대체로 뒷전이였습니다. 그러나 행성이 일직선으로 늘어선 그 날이 되자 드디어 디아블로2를 새단장하고 샴페인을 터뜨리며 패치를 발표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잘 진행되었습니다. 회의가 열리고, 팬들의 투표와 엄청나게 긴 아이디어 목록이 작성되었습니다. 개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위해 목록에서 필요하고 쉽게 구현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아이디어를 추렸습니다. 이 작업도 잘 진행되었습니다.
패치는 빠르게 진행되었고, 공개도 거의 임박했습니다. 처음 결정하기로는 래더 재시작과 패치 발표를 동시에 하기로 했습니다. 패치 작업은 순조로웠고, 발표까지 보통 게이머와 팬들에게 래더 재시작을 미리 예고할 2주 정도 남았다고 예상했습니다. 공고가 빠르게 나갔고, 2주 후라고 시간도 확실히 말했습니다. 많은 게이머들이 래더와 일반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해서 재시작이 자신의 캐릭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잘 모르기도 하지만, 이외에도 2주 먼저 알리는데는 다른 이유가 많습니다. 재시작을 하면 지원 부서에 캐릭터 변화에 대한 질문이 항상 쇄도했기 때문에 미리 알려서 불필요한 혼란을 피하려고 했습니다.
상황이 순조로웠습니다. 팬들은 들떴고, 개발자들은 디아블로2 작업을 다시 하게되서 즐거웠습니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경고음이 울렸습니다. 현실은 가혹했습니다. (http://forums.battle.net/thread.html?topicId=16888549346&sid=3000
인력은 신속하게 재배치되었고, 다른 게임의 매우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전념했습니다.
현재 -
워크래프트3 패치는 공개 테스트 서버(PTR)에 올라와서 테스트가 진행중입니다. 일단 패치를 발표하면, 인력은 신속하게 디아블로2 1.13 패치로 되돌아와서 가능한 빨리 공개 테스트에 들어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몇주만 지나면 됩니다. 일단 테스트에 들어가면 테스트는 여러분에게 달렸습니다. 테스트를 통해 기능이 좋고 패치가 온전한지 확인할 것입니다. 테스트하고 의견을 주는 사람이 많을 수록 패치가 좋아지고 바라건대 더 빨리 발표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오래 기다린만큼 여러분은 놀라운 패치와 재시작을 바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제대로된 테스트와 의견 그리고 버그를 재현하는 과정과 오류에 대한 자세한 설명 등이 필요합니다. 일단 공개 테스트 서버에 올라가면 빡센 테스트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