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볼 관련 시너지와 마스터리

밑에 보니 파이어볼 관련해서 시너지냐 마스터리냐에 대한 글이 있더군요.

그래서, http://www.d2items.com/skills.php <-- 여기를 참조해 여러가지로 실험해 봤습니다.

그리고, 실험에 의해 내린 파이어볼의 데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파이어볼의 데미지 = 파이어볼 기본데미지*(1+시너지 증가량)*(1+파마 증가량)

예를 들어 시너지에 10개(=140%) 파마에 1개(=30%)를 줬다면 데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파이어볼의 기본데미지는 일정하지 않으니 편의상 a라고 하겠습니다.)

파이어볼의 데미지 = a*(1+1.4)*(1+0.3) = 3.12a

즉, 3.12배가 됩니다.

위 식을 보면 "시너지는 14% 증가, 파마는 7% 증가니까 시너지를 주는게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시너지에 20개 파마에 1개를 준 상태에서 어느걸 올리는게 더 나을까요?

시너지 21개(=294%), 파마1개(=30%)를 줬다면, 파이어볼의 데미지는
3.94*1.3 = 5.122배가 되고,

시너지 20개(=280%), 파마2개(=37%)를 줬다면, 파이어볼의 데미지는
3.8*1.37 = 5.206배가 됩니다.

즉, 시너지 21개, 파마1개보다 시너지 20개, 파마 2개가 더 낫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런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파마와 시너지가 모두 파이어볼의 기본 데미지로만 계산하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파이어볼 데미지 + (파이어볼 데미지*시너지 증가량) + (파이어볼 데미지*파마 증가량)
<-- 이런 식으로 계산된다면 시너지에 먼저주는게 낫겠지만, 두 수를 곱하다 보니 시너지에만 투자하면 안되는 겁니다.

이런 계산식에다, 파마는 올스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파마가 더 나은지 시너지가 더 나은지는 알 수 없습니다.

시너지12, 파마1까지는 시너지에 투자하는게 더 높지만,
시너지13, 파마1과 시너지12, 파마2에서는 시너지12, 파마2쪽이 0.0056배(-_-) 더 높습니다.
(그리고, 시너지12, 파마2 상태에서는 다시 시너지13, 파마2쪽이 더 높게 됩니다.)

하지만, 이건 올스킬이 없을 때 얘기고, 올스킬+1이 있다면 시너지 12,파마1 상태에서도 시너지를 올리는게 더 낫습니다.

따라서, 단 1이라도 파볼 데미지를 올리고 싶다고 한다면 올스킬까지 생각해서 치밀하게 계산하시고,

그런거 계산하기 복잡해서 싫다. 어차피 난 파볼시너지랑 마스터리 다 올릴거다 하시는 분은,

편하게 시너지 20 -> 파마 20 -> 시너지 40의 순으로 올리시면 됩니다.

참고로 치밀하게 계산하실 분들을 위해 계산식을 다시 써보면

파볼 데미지 증가량 = (1+시너지)*(1+파마)

입니다.

저 계산식으로 3.12가 나오면 파볼 데미지는 기본데미지의 3.12배가 되는 거죠.

추가로 파볼 시너지와 파마 모두 20을 주지 않을 분들은, 파마 20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 사이트에서 찍어보면 아시겠지만, 파마20, 시너지20보다는 파마10, 시너지30이 더 데미지가 높습니다.

올스킬까지 들어가면 그 차이는 더 커집니다.

올스킬이 높을 수록 파마에 덜 투자하는게 더 낫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파마에 1만 줬을 경우 데미지가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올스킬 10 상태에서 시너지 39, 파마 1 보다는 시너지 30, 파마 10이 더 데미지가 높으니까요.
(약 300정도니 무시할 수치는 아니죠.)

시너지 40, 파마 20을 줄 형편이 안된다면, 파볼 데미지 극대화를 위해서는 올스킬을 고려해서 치밀하게 계산할 필요가 있습니다.
-----LJ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