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클은 반사한다 본갑옷의 본아머에 대해

네크전용갑옷 BONE의 본아머 자동시전옵션이
시너지를 전혀 안받는다는 황당무계한 태클을 받고
잠시 실어증에 걸렸습니다. (약 30초간)

정말 말이 안나오더군요.
대체 무슨 실험을 했길래 그런 결론을 얻은것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실험을 해봤습니다.
제가 삽질했다는 가설을 세우고
방을 만들고
네크를 세워둔채

1. 바바로 입장해서 때려봤습니다.

답이 안나옵니다.
왜냐하면 데미지가 일정하게 들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쩔때는 단 두방에 본아머를 파괴하기도하고
어쩔때는 열방을 넘게 때려도 본아머를 다 못부순 경우도 있었습니다.


2. 아마로 입장해서 화살을 날려봤습니다.

가이드를 쏴봤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가이드 데미지가 900-3000인데 어쩔때는 900도 안들어갈때도 있고
어쩔때는 3000에 크리티컬까지 터져서 6000이 들어갈때도 있습니다.
바바랑 마찬가지로 답이 안나옵니다.

그래서 이번엔 스트레이프를 쏴봤습니다.

답이 나옵니다.

스트레이프는 아시다시피 10개의 화살을 순식간에 날리는 것입니다.
10개의 화살이 거의 평뎀에 접근합니다.

오케이.

먼저 직접 찍은 본아머를 시전하고 스트레이프를 10번 날려봤습니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 갑옷은 벗기고 누드로 세웠습니다.

스트레이프 한번에 죽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본아머 깨지고 피가 좀 깎인 상태에서 멈춥니다.

다음은 갑옷의 본아머를 자동시전하고 스트레이프를 10번 날렸습니다.
갑옷의 본아머는 액트4 불길의 강에서 불로 구워 시전시켰습니다.
액1에서 액4까지 왔다갔다하느라 발바닥에 블레이즈 시전될 지경이었습니다.
역시 갑옷을 벗기고 누드로 실험했습니다.

결과는 직접 시전한 본아머와 동일했습니다.

만약 갑옷의 본아머가 시너지를 안먹는다면 겨우 110의 데미지만 옵저버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떻게 본월 만땅, 본프리즌 만땅해서 720의 데미지를 커버하는 직접 찍은 본아머와
동일한 효과가 나오는거죠?

제 글에 태클거신 분...
대체 어떻게 실험하신 겁니까?

자삭하라고 친절하게(?) 충고까지 주셨던데....
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님의 그 넘치는 자신감때문에 전 두시간 가까이 안해도 되는 실험에 시간을 낭비했습니다.

부탁하건데
태클은 축구장에서만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