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2 유저인터뷰 - 아이딘AiDiN편
교련복입니다. 제가 이 사진을 보여줬더니 나이를 반백살로 생각하던데, 군인시절 영화 '화려한 휴가'에 잠시 엑스트라로 투입되었을 때 찍었던 사진입니다.
*주의*
제 블로그 인터뷰 글들은 마음 가는대로 대상유저를
정하고 무상으로 아리가또 서비스 해주는 글들입니다.
따라서 상대방 칭찬만 봐도 극혐오감을 느끼는 반쪽 인성
유저님들은 나머지 반쪽 시체도 찾으러 지금 출발 해주세요.
"각분야의 영향력 있는 유저들을
으뜸미나리치듯 높게 평가해주는
본격 으뜸미나리인터뷰"
이것은 아이딘, 나에 대한 인터뷰 이다.
디아블로2 전문 블로거이자 방송BJ,
유뷰버까지 진행하다보니 지금까지
많은 분들로 부터 다양한 질문들을
많이 받아왔는데 그에 대한 답변을
기존에 해왔던 인터뷰형식에 추가하여
진행하였다.
2016년 겨울, 디아블로2 전문 블로그를 시작,
2017년 3월 2일 아프리카 방송을 시작하였고
2019년 4월부터 유튜브까지 시작하였다.
지금은 유튜브 총 조회수 220만을 넘겼고
블로그 총 조회수 37만을 넘어섰다.
디아블로2 게임을 전문으로 하는
유튜브와 블로그 치고는 꽤 큰 성과이다.
그럼 지금부터 고전게임 디아블로2 전문?
블로거+비제이+유튜버로 활동중인
아이딘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1.
반갑습니다. 아이딘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나이대, 사는지역, 직업이나 전공, 주량 등)
아이딘:
안녕하세요. 부산에 살고 있는 30대의
아이딘 입니다. 미술을 전공해서 미술관련
다양한 일들을 프리랜서로 진행하고 있고
작년까지 미술렛슨실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고향은 부산이고 최근 10년간 서울에서
지내다가 작년에 다시 부산으로 왔습니다.
(부산국밥과 해산물 정말 좋아예!)
주량은 소주는 못마시고 맥주는 잘 마시는
편인데 요즘은 살 쪄서 줄이고 있습니다.
디아블로2 게임은 발매했던 2000년도 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해왔던 것은 아니고 몇년씩
접었다가 다시 시작하기를 반복하다가 최근
10년은 꾸준하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간 바쁜 시기는 반년씩 접속을 못했구요)
디아 말고는 최근에 배그를 가장 많이 했고
딱히 여러 게임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닙니다.
2.
여친유무와 연애경험 횟수는?
아이딘:
모솔이라 연애경험 횟수도 없어요:)
3.
평소 디아 말고 즐기는 취미나
특기 같은 것들은 어떤게 있나요?
아이딘:
10년 넘게 10Km씩 일주일에 2~3번 정도
뛸 정도로 러닝을 좋아했고 간단한 맨손운동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작년 말 수동 99렙찍기
방송하면서 운동을 못하다 보니 살이 엄청 쪄서
올해 2020년 다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몸무게 15키로 빼는 것이 목표입니다.
전공이 미술이고 수업도 진행하다보니 미술전시
보는 것을 좋아하고 현대미술작가들의 새로운
작업활동을 검색해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4.
디아2는 언제부터 시작했고, 또 디아에 매력을
느끼게 된 계기와 시작시기는 언제인가요?
아이딘:
학창시절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디아블로2를
처음 경험, 그날 바로 밤을 샐 정도로
디아2에 빠져버렸고 그 뒤로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해에 나온 디아2확장도 미친 듯이
하다가 무단결석을 너무 많이 하는 바람에
학교도 짤리기 직전까지 갔습니다.
그때 경험했습니다. RPG는 해서는 안 되는
게임장르구나 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로 새로 나온
RPG게임은 안 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디아2만 계속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5
중간에 디아2를 쉬었던 적이나
잠시 접었던 적이 있었나요?
있었다면 그기간에는 뭘 하셨는지,
또 다른 게임은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아이딘:
대학생시절에는 디아 및 게임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디아2는 지금까지 몇 년씩 중간에
접고 안 하긴 했지만 그래도 20년동안 해왔던
유일한 게임입니다. 디아2 말고는 스타나 다른
슈팅게임들은 친구들 몇명이 모였을 때 피시방 가서
함께 할 수 있는 게임들이라 가끔 하기는 했습니다.
슈팅게임은 카스와 아바를 많이 했고 최근에는
배그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때문에
컴터를 바꿨을 정도니 배그는 디아2 외에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게임 같네요.
6
접은 이유는 큰 계기나 사정이 생겨서 였나요?
디아2 쉬는 동안은 뭘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아이딘:
고등학교 때 게임에 빠져서 학업에 소홀 했기에
대학가서는 오히려 뒤늦게 공부만 했습니다.
그래서 대학시절은 제가 디아2를 가장 오랫동안
안 했던 시기이고 그 때는 학업과 알바, 이 두가지만
집중해서 보내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집에서 한푼의 지원 없이 돈이 많이 든다는
인서울 미대생활을 버텨야만 했기에 학교 다니면서
야간과 주말에 미친 듯이 일을 해야만 했고
그러다보니 눈 밑에 다크서클이 심하게 생겼서
지금도 안 없어지고 있습니다. 만나는 분들이나
방송 보시는 분들이 다크서클심하다고 피곤해
보인다고 말해주시는데, 지금은 오히려 대학시절을
버텨낼 수 있었던 훈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7.
하나의 게임에 몰두해서 어느 선 이상의 컨트롤
능력까지 올라 간다는 것, 또한 그러한 내용들을
섭렵한다는 것은 단순하게 게임을 즐기는 것 이상의
마인드적인 요소와 투자시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디아블로2 게임을 오랜시간 집착하고 진행
해오고 있는 마인드적인 요소,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이딘:
우선 내가 가장 좋아했고 깊이 있게 빠졌던 게임인데
이것에 투자한 시간만큼 그 내용과 정보들을
정리해서 아카이브식으로 조금 더 생산적인
활동으로 남겨 놓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기억력이
좋지 않은 편이라서 정보저장 방식의 글부터 시작해서 이후로는 다루는 내용들이 다양해졌습니다.
질딘 정밥이 단순한 세팅싸움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속에는 디아개발자들의 엄청난 설정값과
매력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컨트롤로
싸우는 올라PK와 팀피에도 그 컨트롤적인 재미와
케릭의 상성관계, 그리고 세팅의 재미까지도
담겨져 있구요. 사냥 또한 수동으로 하다보면
아직 발견되거나 공개되지 않은 정보들이 많구요.
그런 것들을 하나씩 체감하다 보면 디아블로2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고, 이제는 그 내용들을
블로그와 방송을 통해 다른 유저들에게도도
알려주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매일 새롭게 배워야 하는 부분들을 발견하기에
계속 디아블로2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끔 디아를 많이해서 질린다 별거 없다 라고 하는
유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황당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게임이라는 장르는 단순한 오락물이 아닌
종합예술분야로 넘어온지도 오래 되었습니다.
RPG게임에서는 그 시초가 바로 디아블로2라고
생각합니다. 탄탄한스토리와 오케스트라급사운드,
케릭의 밸런스와 상성관계등 이러한 게임의
완성구조는 이전 게임에서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저는 지금 시대에 디아블로2를 하고 있는 것이
옛게임을 못버리고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시기 대부분이 하는
유행처럼 따라서 게임을 하는 유저가 아니라
자신의 게임을 보는 안목과 고집으로 한 시대를
대표했던 고전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서 지금 디아블로2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8.
게임방송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습니까?
아이딘:
뒤늦게 디아2 팀피에 빠져서 엄청 재미를 느끼고
있었는데 때마침 아프리카티비로 팀피대회를
방송 한다고해서 찾아가서 가입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 팀피대회를 보기 전까지는 아프리카방송을
한번도 본적이 없었고 개인방송이나 게임방송에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대회방송을 보고서
'와 이게 앞으로 방송의 변화겠구나'
생각했을 정도로 저한테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고전게임을 하는 소수의 매니아유저들이 모여서
실시간채팅을 통해 참여하고 진행과 피드백을 같이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당시에는 정말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몇 달 뒤, 마이크를 구매해서 아프리카방송을
시작했고 또 몇 달 뒤, 캠을 구매해서 캠방송을 시작
하였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얼굴 오픈하고 디아2
방송하는 비제이가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많은 분들이 캠켜고 디아2 방송을 하고 계십니다.
아이딘이 저 얼굴에 캠 켜고 방송하는데 나도 켠다
라는 긍정? 효과를 줬다고 봅니다ㅎ 레츠기릳!
9.
디아2에 가장 깊게 빠졌던 시기는 언제였고,
얼마 만큼 열정적으로 빠졌었나요?
아이딘:
고등학교 때 학교를 무단결석하면서 디아2를 했을
정도로 미친 듯이 빠졌었고 당시 랭킹리셋이 있어서
도전했고 이틀 동안 잠도 안 자고 쉬지 않고
렙업해서 아시아1서버 어새씬 랭킹1위를 찍은 것을
확인하고는 기절하듯 잠들었는데, 눈 떠보니 꼬박 이틀을 잠들었더군요. 그 뒤로는 랭킹에서 한참 밀려났기에 99까지 찍는 랭킹싸움은 포기했지만 그 케릭을
계속 렙업해서 수동 99렙을 완성했었습니다.
당시에는 시간 아까워서 밥도 하루 한끼만 먹으면서
게임을 했었고 몸무계가 10Kg 넘게 빠져서
50키로대로 접어들기도 하였습니다.
지금와서 그때의 저를 다시 돌아보면 정말;;
학생인데 노빠꾸 인생을 살았던 미틴놈이었습니다.
10
디아블로2에서 가장 강력한 사냥케릭으로
꼽는 케릭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이딘:
탑사냥케릭은 헬풀방 디아런과 바알런, 보스몹까지
혼자서 모두 진행이 가능해야 한다고 봅니다.
시너지스킬 화력을 통해 가장 빠르고 강력하게
지역형으로 몹들을 몰살시킬 수 있고 보스몹까지도
가장 빠르게 잡을 수 있는 자벨마가 사냥케릭중에서는
원탑이라고 봅니다.
만약 여기에 가성비세팅이라는 옵션을 추가하고
전퀘스트 완료가능(횃불퀘스트) 옵션을 추가해서
사냥케릭을 뽑으라고 한다면 해슴딘이야 말로
정말 미틴 사냥케릭터라고 꼽겠습니다.
11
그럼 사냥케릭으로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케릭은 무엇인가요?
아이딘:
팔라딘! 해슴딘! 해슴질피딘(?)입니다.
해머의 단타 및 지역형 매직데미지 타격감 (햄딘)
유일하게 방패로 때리기 노블럭형 물리 타격감 (슴딘)
치타와 강타 공속을 체감하는 물리적 타격감 (질딘)
저주형의 컨빅오오라 + 피스트 극원소 타격감 (피딘)
기본적인 해슴딘으로 사냥을 하면서 페이즈고뇌로
가끔 질스킬로 때려 보기도 하고 딸피인 몹을
컨빅+피스트를 통해 마무리 하는 컨트롤까지
몸에 익히게 된다면,
디아블로2에서 경험 할 있는 모든 방식의 타격감을
이 케릭 하나를 통해서 다 경험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매직, 원소, 물리, 노블럭물리공격까지)
12
그럼 PK에서 가장 강력한 케릭으로 꼽는
케릭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이딘:
개인적으로 본넥이라고 봅니다. 다음으로는
슴피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본넥이 작정하고
안전하게 장기적인 플레이를 하면 슴딘으로도
버티기 힘들 정도로 매너전에서는 본넥 케릭이 가장
강한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본넥이 매직데미지
원거리케릭이기 때문입니다.
13
그러면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가장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대전 케릭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이딘:
해슴딘입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팔라딘 케릭을
유저들이 너무 많이들 해서 하기 싫다 또는
해머 돌리는게 단순하고 지겹다는 평을 하지만
팔라딘을 계속 플레이해보면 확실히 RPG게임에서
성기사라는 케릭이 가지는 중심적인 역할과
밸런스는 무시못할 정도로 강한 것 같습니다.
해슴딘은 하면 할 수록 그 깊이와 운영능력에 따라서
가장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케릭인 것 같습니다.
렉차 해머를 통하 기습공격 및 해머스킬이 가지는
지역적 공격과 방어로 공간을 자신의 것으로 운영,
노딜피스슴 등의 컨트롤로 다양한 전개가
가능하기에 손빠르고 컨트롤이 좋은 유저가 가지고
놀기에는 무궁무진한 케릭이 아닐까 싶습니다.
14
지금까지 디아2 즐겨 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가장 기억에 남는 대전 경험?
또는 추억이 있다면?
아이딘: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지하철 첫차를 타고 피시방
가서 게임하고 등교했던 학창시절의 추억, 학생 때
피시방에서 디아블로2로 밤새면서 먹은 새우탕의
국물 맛, 베틀넷 방입장 하는 화면에서 문에 빛이
안 열려서 3시간동안 게임 한판을 못했던 기억,
학창시절 친구가 디아2 복사방법을 연구해서 돈을
많이 벌더니 당시 사무실을 차렸던 추억도 있습니다.
제작템이 활성화 되던 시절 제 블로그 글을 보고
복귀한 유저가 2주만에 템을 600만원치 지른 것을
보기도 했었구요. 적고 보니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라기 보다는 모두 소소한 추억들이네요.
15
보유중인 아이템 중에서 애착이 가거나 희귀한
템들이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양이많다면순위를)
(인터뷰 글에 스샤첨부로 공개가능한걸로)
아이딘:
예전에는 아이템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도 많았고
그런 템들을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그와 관련된
내용을 블로그에 남기기 위해서 제작템 및 벅룬워드
아이템(하이브리드)를 많이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2017~2018년도에 보유한 아이템의 대부분을
판매해서 정리했고 지금은 특별하게 애착가거나
희귀한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은 순정,기본아이템 세팅으로 사냥과 PK를
잘 하는 것에 오히려 더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16
본인이 느끼는 디아의 매력이나
즐거움은 무엇인가요? (3~5가지)
아이딘:
위에서도 몇번 언급했지만
1.게임이 종합예술이라고 인정 가능한 시초적 게임
2. 게임상 밸런스와 상성, 매직넘버의 기막힌 조화
3. 요즘게임에서 볼 수 없는 와일드 & 건조한 그래픽
4. 극한의 확률과 드랍율을 통한 아이템의 완성도
5. 무엇보다 20년을 해왔지만 지금도 배워야 하는
것들이 계속 있다는 것이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
17
거래나 팀피,피케이 말고 혼자 즐기는
사냥케릭이 있다면소개해주세요.
아이딘:
사냥하다가 나온 아이템들은 어떻게든 쓸 때가
없을까 한번 더 처다보게 됩니다. 예를 들면
라지15피참이 나오면 대부분의 유저들은 버리지만
9렙PK를 아는 유저들은 그 참이 전용참이라는 것을
알고 챙겨 둘 것이고, 론다슈15방상65증121어레
4솟방패가 나오면 대부분의 유저들은 노말템이라
버리겠지만 9렙PK세크딘에게는 재작재료와도 같을
정도로 구하기 힘든 재료 아이템기도 합니다.
수동으로 주운 템들은 다양한 각도로 해석해서
쓸만한 케릭이 있지 않을까 또는 이런템만
착용해서 컨셉형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매직템 풀셋으로 세팅해 놓은 사냥질딘, 사냥밥,
삥밥, 자벨마, 활마, 횃불슴딘 등 매우 매니아적인
케릭이지만 가지고 놀다보면 어느새 구하기 힘들었던
아이템들도 하나둘씩 구하게 되고 부족한 부분들도
수동사냥을 통해 직득한 템들로 보충해서 완성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다른 유저들에게도
보여줄만한 컨셉형케릭이 완성 됩니다.
매니아적인 케릭들, 완성도 높은 컨셉형 케릭들은
일반유저들이 직접 진행하기는 힘든 부분이 많기에
제가 대리만족으로 만들어서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조금 더 다양하고
특이한 컨셉형 케릭들을 세팅하고 있습니다.
18
지금까지 팀피대회를 2번 개최하였습니다.
어떤 취지에서 아이딘배 팀피대회를 열게 되셨나요?
아이딘:
첫번째 아이딘배 팀피대회를 2018년 8월 개최했고
제가 팀피대회를 개최했던 이유는 그전까지 일년에
여러번 열렸던 팀피대회가 이제는 자취를 감춰서
1년 넘게 팀피대회가 단 한번도 열리지 않았기에
누군가는 나서서 팀피대회를 열어주어야만
팀피유저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팀피대회 컨텐츠가
유지되고 또 그걸 처음 보고 새롭게 시작하는
팀피 입문유저들도 있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또한 내가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팀피대회를
통해서였고 평소 팀피에 대한 재미도 많이 느끼고
있었기에 팀피대회를 열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전까의 제가 하던 개인방송은 대부분
일 끝내고 와서 저녁에 맥주마시면서 그냥 내가
하고픈대로 하는 스타일의 개인방송이었기에
팀피대회라는 공식행사를 열기에는 진행상 미흡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피지님 유저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팀피쪽 유저들이 생각보다 뒷말도 많고 서로
사이 안 좋은 유저들이 많았기에 후원금을 받고 진행을
하다보면 후원한 유저의 입김이 강해지겠다 싶어서
일단 내가 30만시피를 먼저 걸었고, 이것 보다
더 많이 후원하는 유저가 있으면 그 입김대로
진행하겠다는 식으로 팀피대회를 열었습니다.
근데 막상 진행해보니 후원을 하나도 안 해도
입김을 부는 쓰애끼들도 많았습니다. 대단하다 진짜~
19
두번째 대회에서는 핵유저를 잡는 부분에서
여러가지 논란이 있었습니다. 어떠셨나요?
아이딘:
두번째 대회를 2019년 3월에 개최했는데
두번째 대회를 열기 전에 팀피방에서 핵프로그램을
사용해왔던 유저가 그 핵프로그램 파일과 방법을
대중적으로 공개해버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번째 팀피대회는 이러한 핵프로그램을
어떻게 잡아내면서 대회를 진행 할 것이냐로
주제가 쏠리게 되었고 대회 핵검증 방식에 대한
문의가 많았습니다. 2번째 대회도 제가 30만시피를
먼저 상금으로 걸고 각종 상품권(스타벅스)을
걸면서 대회 규모를 더 크게 진해했습니다.
그런 내돈 내고 개최하는 팀피대회가
졸지에 무슨 핵감별사 대회로 변해버렸습니다.
그전까지도 팀피방에서 핵프로그램을 사용했던
유저들이 많았던 걸로 알고 서로서로 잡아내는
경우도 많았죠. 하지만 저 같은 경우 핵프로그램을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았기에 핵유저들을
잡아낼려면 직접 써보고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서 배워야지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주위에서 알려준 대로 몇번 핵프로그램을
검증하는 방법을 진행했는데 이게 핵을 써보지 않은
입장에서는 잘 하고 있는건지 알 수도 없고 시간만
많이 걸려서 뒤로는 진행상 생략하고 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대회 진행중 채팅창에
불만적인 내용들이 계속 올라오더군요.
아니 그럼 ㅆㅂ핵을 그렇게 잘 알면 당당하게 자신이
누군지 오픈하고 핵감별사로 나서던가! 그러면
자기 자신도 핵을 사용해본 유저라는 걸 인증하는
꼴이 되니까 욕먹을까봐 누구하나 당당하게 나서서
정확하게 핵검증을 하지도 못하면서 뒤에서
채팅으로 징징거리는 꼴들이 더 보기 싫더군요.
핵 쓴 놈이나 핵 쓴 놈 감별하는 법을 아는 놈이나
결국 다 써봤으니까 써본놈이 써본놈을 의심하는
구조더군요. 팀피대회가 내 개인 시간과 돈 들여서
열어봤자 뒤에서 욕하는 버러지 같은 놈들만 있는 걸
보고 왜 팀피대회가 계속해서 열리지 않고 있는지를
알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핵 프로그램 쓰다가 걸린 너희들끼리 모여서
핵팀피대회 열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20
앞으로도 아이딘배라는 이름으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인지, 또는 대회나 이벤트에 지원과 참여
를 지속적으로 하실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아이딘:
개최하고 싶은 대회와 이벤트는 많은데
준비중이거나 예정되어 있는 것은 없습니다.
앞으로 여유가 되면 하나씩 열어볼까 합니다.
21
블로그와 방송, 유튜브를 하다보니 이상한 사람들을
상대하는 일도 많았을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특이한 유저들이나 상태메롱이었떤 유저들 있다면
썰좀 풀어주세요.
아이딘:
그냥 상상을 초월하는 도라이들이 많습니다.
제 블로에 올려진
구버젼아이템에 대한 내용에서 한 아이템에 대한
내용이 좋지 않게 표현 되었으니 그 글내용을
수정해달라는 장문쪽지 3장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쪽지를 보낸 유저로 거래란을 검색 했더니,
그 구템을 당시 판매중에 있더군요. 계속해서 그런
쪽지를 보내길래 한번만더 이런 쪽지 보내면
신고한다고 했더니 그 뒤로는 쪽지가 오지 않았고
확인해보니 벌써 무슨 일 때문인지 해골이더군요.
닉네임이 남자천사였나 여자악마였나;;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A유저가 저한테 으뜸업슬가를 구매해갔고
얼마 뒤 A유저가 그것을 B라는 유저에게
판매하였습니다. 그리고 B유저에게서 쪽지가
왔는데, A유저에게 으뜸업슬가를 판매한적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저는 맞다고 답장했죠.
그리고 얼마 뒤 A유저를 거래하다가 반년만에
만났는데 저한테 구매했던 업으뜸슬가를
B유저에게 판매했는데 B유저가 사냥중에
사라졌다고 A유저에게 환불을 해갔다는
것입니다. 제가 그 이야기를 A에게 전해 듣고
바로 B에게 쪽지를 보내서 따졌습니다.
왜 저한테 거래확인까지 했으면서 그 내용을
저한테는 이야기 안하고 A에게서 환불해갔느냐,
그 업슬가 해싸물품이라서 보증 된 물품이다라구요.
그랬더니 B가 하는 말이, 왜 A는 한번도 의심하지
않고 자신만 의심하느냐 아이템 없어진 거
영상으로 찍어놨다 근데 지금은 삭제해서 없다
라는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소릴 하더군요.
여튼 당시 그 내용은 유저닉은 비공개하고
핫라글로 올렸습니다. 이런식으로 거래흔적을
통해서 보상받아가는 유저가 있으니 조심하라구요.
그 핫라를 보고 다시 B유저 에게서 쪽지가 왔습니다.
아이딘과 A가 합작으로 자신을 마녀사냥하는거냐?
정말 끝까지 싸워보겠느냐는 식의 경고를 하더군요.
그리고 며칠 뒤 지인에게 연락이 왔는데 혹시 누구랑
싸운일 있냐고 아이딘님 욕하는 글이 최근 며칠간
디갤에 계속 올라오고 있다는 정보를 주더군요.
물론 디갤 글이 그 유저가 쓴 글인지는 알 수 없죠.
더 황당한 것은 얼마나 집요한 놈일까 궁금해서
오래 전 제가 작성한 거래글을 새벽에 몰래 수정하고
리셋을 하지 않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평일아침
출근시간에 수십페이지 뒤에 있는 제 글을 일부러
확인해서는 그 수정한 내용을 저격하는 글을 또
디갤에 적어 놓았더군요. 나의 행동을 치밀하게
처다보고 있는 진짜 대. 단. 히. 미. 틴. 놈.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작해라.
그리고 한번은 방송중인데 팀피하던 유저 한명이
제 개인번호를 좀 알려달라고 비밀채팅을 계속
하길래 무슨 팀피유저들간에 문제가 생긴건가
싶어서 번호를 알려줬죠.(당시 복템거래 피해
때문에 팀피유저들끼리 연락을 주고 받은적 있음)
근데 전화가 왔는데 술이 취해서 헛소리를 하더군요.
그 뒤로 게임상으로 만나면 자기가 무슨 큰형인 것
마냥 욕설을 내뱉고 업무보는 개인전화번호로 계속
전화를 해대길래 한번 더 전화하면 개인업무방해로
신고하겠다고 경고하고 발신자차단을 걸었습니다.
그 뒤로는 개인번호나 정보를 디아유저들에게
넘겨주는 것을 조심하고 있습니다. 상대하면 끝은
개판싸움이 되는거니 더러워서라도 피하는게
답이라는 것을 뼈져리게 경험하였습니다.
유튜브는 여러 계정을 만들어서 익명처럼
댓글쓰면서 활동할 수 있는 곳이기에 더 마음을
비워야 하는 곳입니다. 가끔 어그로쟁이들
나타나서 댓글 쓰고 수정하고 삭제하고 혼자서
별 쑈를 다 하는데 그거 채널 주인에게는 다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 유저들 댓글은 가차 없이
삭제합니다. 영상주인에게는 보이니까 제발
머리쓴다고 글 수정하고 다시 삭제하고 하면서
어떻게 어그로 끌까 고민하는 흔적 남기지 마세용~
22
안 좋은 추억이나 거래관련 일어난 일 말고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감동받았던 순간과 추억이 있다면 썰 풀어주세요.
아이딘:
없습니다. 게임은 그냥 내가 재미있어 하는 것을
중심으로 즐겨야지 다른유저에게 무언가를
기대하거나 타인에게 해준만큼 대가를 바라다보면
오히려 흥미를 잃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게임상으로 지인 같아도 실재로 만나서 소주한잔
기울여 보지도 않은 사이버지인을 진짜 지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만나서 소주한잔 땡기고
싶은 디아 유저들을 몇명있습니다. 언젠간 만나서
디아블로 이야기 하면서 소주한잔 하는 날이 있겠죠.
그 날이 오면 전 맥주로 하겠습니다. ^^
23
디아블로2 관련해서 블로그와 방송, 유튜브까지
대표적인 세 분야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각분야에서 어떤 부분이 자신과 가장 잘 맞고 또는
잘 맞지 않은지 이야기 해줄 수 있으신가요?
아이딘:
세 가지 모두 한번에 시작한 것이 아니고 일년
이상 텀을 주면서 차츰차츰 진행 하였기에 뭐가 내게
가장 잘 맞는 일이다 이런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초기에는 블로그에 글 쓰는 위주로 활동하다가
2018년 부터 방송을 많이 하면서 남기게 된 많은
영상들을 편집해서 유튜브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수익적인 부분은 유튜브가 가장 잘 나오기에 저와
가장 잘 맞습니다:) 그래도 역시 재미있는건 실시간
방송입니다. 예상치 못한 일들도 많이 일어나고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방송한다는 것은
참 즐거운 일입니다.
게임방송은 정보를 알려주는 딱딱한 방송보다는
오히려 못하고 싫수도 많이 하면서 이후 성장하면서
함께 웃고 떠드는 방송이 더 재미도 있고 저하고도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고전게임방송에서는
그렇게 진행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디아블로2가 20년 된 게임이다 보니 방송을 보는
사람들이 지식이 많은 고인물 유저와 오랜만에 복귀
해서 지식이 없는 신규유저 두가지로 상반되게
나뉩니다. 한쪽은 진짜 정보가 필요해서 방송을 보고
한쪽은 정보를 알고 있는지 판독을 하는 쪽입니다.
비제이가 고지식한 내용을 알고 있어도 게임방송은
조금 느슨하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줘여야 방송이
잼있다는 것을 골수유저들이 알아줬으면 합니다.
저는 전문적인 지식전달은 블로그를 통해 해드리고
방송은 편하고 재미있게 진행하고 싶습니다.
24
디아유저수가 점점 줄어 들다가 이제는 적정수가
유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과 비교했을 때 지금의 디아2 정서,분위기상
크게 달라졌다고 느끼는 점은 어떤 게 있나요?
(대전에서나 거래에서나 거래사이트 분위기, 등등)
아이딘:
작년부터 저를 포함해서 디아2를 전문적으로 하는
유튜브채널이 많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오래 전 추억으로 디아2를 즐겼던 많은
유저들이 계속해서 유입 되고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방송 또한 예전에는 디아2 게임설정이
없어서 방송을 할려면 고전게임이나 디아블로3으로
방송을 설정하고 진행했는데, 2019년 말 부터 방송
설정란에 디아블로2가 새롭게 생기면서 이제는
뒤늦게 게임설정을 디아2로 하고 방송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디아2의 영향력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디아블로2는 옜날게임이다보니
옛추억으로 찾아온 유저들이 오랜기간 게임을
즐기도록 붙잡아 둘 수 있는 컨텐츠가 없습니다.
결국 유저들 자체적으로 컨텐츠를 만들어서 즐기는
공간들이 많아져야 하는데 그럴려면 기존의
유저들이 그런 문화를 조성해줘야 가능한 일입니다.
디아블로2는 스타만큼이나 추억이 강한
고전게임이라서 옛추억에 쉽게 시작할 수 있지만
또 그만큼 언제든 쉽게 떠날 수 있다는 장단점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25
디아블로2 아이템의 시세가 점점 올라가고 있고
제작템의 가격도 폭등했습니다. 앞으로의 디아블로2
아이템가격의 변화, 어떻게 예측하시나요?
아이딘:
디아블로2가 나왔던 20년 전 당시에도 수십만원,
수백만원 하던 고가의 아이템은 존재했습니다.
지금의 가치로 따져보면 엄청 비싼 아이템입니다.
지참한셋이 40만원 하던 시절이 있었고 해싸를 통해
최하 5만원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엄청 올랐습니다.
디아블로2가 지내온 20년의 전체시기를 보고서
아이템가격 변동을 파악해보면 지금의 아이템
가격이 딱히 비정상적으로 높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해싸를 통해서 가격이 낮아진 으뜸템들은 해싸가
막히면서 다시금 제자리의 가격대를 찾아가는
것이고 만약 앞으로 자동봇까지 싸그리 막힌다면
디아블로2 아이템의 시세는 매우 높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꾸준하게 터져왔던 복사 및
무한큐빙, 하이브리드룬워드제작 등이 앞으로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그러한 변수들이 다시 생긴다면
디아2아이템의 가격은 또 한번 급락하던지
또는 급변 하겠죠.
26
20년 된 고전게임 치고는 디아블로2 게임은
아직도 고가의 현거래가 진행 되고 있습니다.
게임에 현질을 하는 것에 대한 아이딘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아이딘:
저는 자급자족 수동사냥을 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고급아이템을 현질로 구매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한 가지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내가 디아블로2를 즐기는 시간이 많아지는 만큼
그 속에서 좋은템도 써보고 다양한 경험을 해서
이 시간을 아깝게 하지는 말자.
자전거를 좋아하는 친구가 수백만원 자전거를
구매하는 것,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가 수백만원
경비의 여행을 다녀 오는 것, 디아2를 좋아하는
유저가 아이템 비용으로 수백만원을 지르는 것,
각자의 취미활동은 달라도 모두 자신의 행복한
삶에 대한 투자라고 봅니다.
디아블로2는 돈한푼 안 들이고도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있는 몇 없는 RPG게임입니다. 반대로
수동으로 수만시간을 사냥해도 구하거나 완성하지
못하는 아이템을 현금 몇 만원으로 구매가능합니다.
결국 게임에 현질을 하든 말든 각자의 취향인데,
그걸 자기와 다르다고 틀렸다고 평가하고 있는 놈이
가장 멍청하고 나쁜 쓰애끼라고 봅니다.
27
아이딘님 앞으로의 디아목표?
또는 구상중인 셋팅이나 케릭, 이벤트가 있나요?
아이딘:
작년 수동99렙을 만들다가 막바지에 갑자기 케릭이
180만 대기열이 걸리면서 강제적 케릭정지를
먹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케릭을 계속 렙업해서
수동자급자족으로 99렙 만들기는 완성할 것이고
또 이 계정 안에 수동으로 99렙 전 케릭을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사냥케릭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지금도 사냥케릭만 약 50종류 넘게 있습니다.
다양한 이벤트와 굿즈상품도 구상중입니다.
요즘은 쓸 때 없이 바빠서 방송도 잘 못하고
있는데 앞으로 자주 방송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8
2018년 블리컨에서 디아블로M(이모탈)
모바일용 디아가 공개 되었고,
2019년 블리컨에서는 디아블로4가
공개 되었습니다. 앞으로 두 게임이 발매 되면
아이딘님은 하실 생각인가요?
아이딘:
네 물론 해볼 생각입니다. 일단 모바일게임은
유행을 타고 몇년 안에 사라지는 것들이 많기에
디아블로M을 꾸준하게 할 생각은 없습니다.
디아블로4같은 경우 게임을 해보고 이거
맛집이다(?) 라는 느낌이 온다면 빠져들겠죠.
일단 2018년 블리컨에서 디아M의 발표로
게임매니아들에게 엄청나게 욕먹은 후
이대로 가다가는 진짜 큰일 나겠다 싶어서
만회성으로 급하게 디아4 발표카드를 내놓은 것
같은 비쥬얼이긴 하였습니다. 디아4의 발표가
늦어지더라도 완성도있게 만들어서 장수하는
RPG게임을 블리자드가 선보였으면 합니다.
다른 게임회사가 모바일게임으로 돈 잘버는거
보고서 디아블로M을 어설프게 내놓지 말고
차라리 '롤' 처럼 스킨 현질화를 만들어라!
지금이라도 디아2 리마스터 해서
티리얼 날개라도 하나 스킨으로 나오면
지갑 열어 재낄 골수아재들 널렸다구!
(일단 아이딘 나부터 구매하겠습니다~빠그!)
29
닉네임으로 사용중인 아이딘의 뜻은 뭔가요?
아이딘:
어린아이+성기사 팔라딘을 합쳐서
아이딘이라고 예전에 만들어서 사용중입니다.
다 큰 어른들이 게임의 케릭터에 접속하면
어린아이 때로 돌아가거나 갑자기 철 없어지는
그런 피터팬 증후군 같은 이야기의 닉네임 입니다.
(저는 60넘어서도 디아2를 할 겁니다, 암요~)
30
마지막으로 디아2 유저들에게
한 말씀 하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딘:
저와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는 분들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저도 디아블로2를 즐겁게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년이 지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유저수가 유지되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레츠기릳!
긴 인터뷰에 시간 내어 응해주신
'AiDiN아이딘' 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21살 때 제 사진입니다. 영화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처럼 예전 얼굴에 비하면 오히려 지금 회춘하고 있습니다. 21살짜리 얼굴 인상바라. 20살 때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거니? 아이딘아 인생이 으렵나? 디아가 어려워?
으뜸미나리인터뷰 - 아이딘편
끝! 감사합니다.
AIDIN의 디아블로2(Diablo2)이야기
[아이딘 유튜브] https://www.youtube.com/aidin아이딘
[아이딘 생방] http://www.afreecatv.com/goldenai
[아이딘 블로그] blog.naver.com/ai-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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