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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는 글귀(2번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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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두 아이의 엄마는 죽기 직전

자신의 블로그에 마지막 글을 남겼다


"살고 싶은 날이 참 많은데 저한테 허락되지 않네요"

내 아이들 커가는 모습도 보고 싶고

남편에게 못된 마누라가 되어

함께 늙어 보고 싶은데 그럴 시간을 안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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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두니 그렇더라고요

매일 아침 아이들에게

일어나라고 서두르라고, 이닦으라고

소리 소리 지르는 나날이 행복이었더군요


딸아이 머리도 땋아줘야 하는데

아들 녀석 잃어버린 레고의 어느 조각이 

어디에 굴러 들어가 있는지

저만 아는데, 앞으론 누가 찾아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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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 22개월을 살았습니다

그렇게 1년 보너스를 얻은 덕에 

아들 초등학교 입학 첫날 학교에 데려다주는

기쁨을 누리고 떠날 수 있게 됐습니다


녀석의 첫 번째 흔들거리는 이빨이 빠져

그 기념으로 자전거를 사주러 갔을 때는

정말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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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1년 덕에

30대 중반이 아니라 30대 후반까지 살다 가네요


복부 비만이요? 늘어나는 허리둘레요?

그거 한번 가져봤으면 좋겠습니다


희어지는 머리카락이요?

그거 한번 뽑아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큼 살아남는다는 얘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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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번 늙어보고 싶어요

부디 삶을 즐기면서 사세요

두 손으로 삶을 꽉 붙드세요

방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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