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 블리자드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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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 시각으로 2022년 1월 18일 오후 10시 28분, 자사가 687억 달러(약 82조원)에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했음을 발표했다. 매입가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1월 14일 금요일 주가의 45%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인수는 2023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역사상 최대 M&A로, 이전 최대 규모의 인수가였던 LinkedIn을 인수할 때 기록한 31조원의 2배가 넘는 엄청난 금액이며, 이전 게임사인 제니맥스 미디어 합병의 10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게임 산업 역대 최대 M&A이기도 한데, 이전 최고 기록은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의 징가 인수(127억 달러)다.
최종 인수가 끝나기 전까지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경영 간섭 없이 별개의 회사로 운영되며, 인수가 끝나면 Microsoft Gaming 산하 자회사로 편입된다. 기존의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사업부가 굉장히 비대해졌기 때문에 'Microsoft Gaming'이라는 별도의 법인격으로 분리될 것인지 지배구조에 관해선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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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비용 687억달러, 한화 약 82조원에 달하는 비용이 전액 현금으로 지불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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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 블리자드가 갖은 실책으로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져 있을때라 왜 하필 지금 인수를 하느냐고 걱정하는 반응도 있는데, 오히려 이미지가 나락이 가서 기업 가치가 떨어진 이 시점이 인수에는 유리하다.
주식 코인 부동산이 그렇듯 인수도 저점에 가야한다기업 가치의 하락으로 당연히 인수에 필요한 주식 값도 하락했으며, 특히 2021년은 액티비전 블리자드 사내 성차별 및 성추행 논란으로 블리자드의 주 수입원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계획이 파투났으며, 액티비전 또한 최근 들어 심해진 콜 오브 듀티: 워존의 부진과 신작 콜 오브 듀티: 뱅가드의 흥행 실패로 악재 중의 악재였기에 오히려 인수하기에는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엑티비전 블리자드는 인수 이전까지 꾸준하게 하락세를 타다가 이번 인수로 거의 25% 가까이 급등했다. -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 회사와 인수 금액 때문에 이러다 소니 게임 스튜디오까지 인수하는 게 아니냐는 농담도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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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 인수 때와 동일하게 해당 회사들이 가진 IP가 막강하다 보니 만큼 해당 게임들끼리 묶는 밈 또한 다시 흥하기 시작했다. 특히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합류로 인해 마스터 치프, 둠 슬레이어 조합에 이제 프라이스 대위를 엮는 형식.
디아블로를 찢는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