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차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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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차의 끝 ('렉차의 이해' 참고 영상)
사진 링크가 잘렸네요 http://blog.naver.com/lostrice/150131722164
1. 뻘글
안녕하세요 디아블로 커뮤니티는 카큐만 하지만 친목도모는 안하는 아시아1 스탠 유저 입니다.
지금까지 오랜시간 달려온 게임임에도 새로운것들이 아직도 발견되는 디아블로는
정말 손을 뗄수가 없고 손을 뗏다가도 다시 하게되는 게임인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디아블로3이 나와도 디아블로2는 계속 될것 같습니다.
이런 서버 관리 속에서도 꿋꿋하게 게임을 즐겨온 모든 유저분들께 렉차에 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2. 서론
이 글은 비단 해머딘만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이 글은 렉차를 다룹니다.
해머딘 유저는 렉차를 사용하며 이해할 수 있고
상대하는 캐릭터는 렉차를 대비하고 대응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3. 본론
.개념이해
렉차
렉차란 차지로 이동시 생겨나는 유저간 화면에 위치가 다르게 표시되는 것을 칭합니다.
렉차가 됬다 (걸렸다) : 자신의 위치가 상대방에게 다르게 표시된다.
렉차가 안됬다 (안걸렸다) : 자신의 위치가 그대로 상대에게 표시된다.
머리찍기,위렉,극렉,빽차지 등 알려진 렉차의 파생기술들은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렉차를 이해함으로써 바로 쓸수 있는 기술이 될것입니다.
하나를 알면 열을 알 수 있듯이 가장 중요한 하나는 기본이 되는 렉차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주요 요소
렉차를 사용하는 방법은 거창한것이 아닙니다. 제가 이 외에 알려 드리려는 것은.
렉차의 완성을 위해 필요한 조건이며 반대로 활용시 렉차를 푸는 기술이 될것입니다.
그 속의 여러가지 잔기술이 렉차의 파생 기술을 실현합니다.
.렉차의 완성
먼저 말씀드리자면 원하는 렉차를 매번 100%의 확률로 구현 하는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적어도 제 입장에선 그렇습니다만 콧방귀끼는 분들은 제게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100% 구현할수 있는 기술이 아니기때문에 중요한것이 '자신감' 입니다.
게임에서도 자신감이 필요하다는게 오덕같아서 꺼림칙할지도 모르나 햄딘의 렉차는
자신감 입니다.
듀얼방에서 잘하는 햄딘 고수를 만나면 "렉차 한번 보여주세요"라고 하수들은 말합니다.
그럼 고수는 광활한 코스로만 달리며 뽐냅니다. 그럼 하수는 말합니다. "헐,쩐다"
다음대사도 뻔해요. "저도 되나좀 봐주세요"
하수는 무슨마음을 가지고 임할까요? '나도 될까?'.. 이제 이런 레퍼토리는
보는일 없도록 합시다. 하수도 시체먹으러 갈땐 렉차의 신 입니다.
렉차는 차지만 있으면 됩니다. 오로라는 무엇을 키던 상관없으나 비거를 킬시
이동자체가 빨라지기 때문에 더 빠른 이동을 위해 비거를 사용합니다.
메디를 사용하는 유저도 있는데, 말하기를 '더 잘걸린다', '마나를 아낄수 있다'고 하나
이동속도가 떨어지는것은 마나재생과 비교할수 있는 점이니
선택은 당신 몫입니다. 메디가 더 잘걸린다는 그분은 자신감이 있는겁니다 그게 중요합니다.
내가 되고있을까 하는 생각은 되고있음에도 움직임을 위축되게 만듭니다.
나는 되고있다 하는 생각을 가지면 더 넒은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정리 안하고 써 나가니 양해하고 봐주세요
.렉차가 완성되는 조건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렉차를 걸 상대'를 정해야 합니다. 만약 다수를 상대하고 있을시
다수를 렉차를 걸 상대로 책정한다면. 시작은 좋습니다. 그러나
그 두명이 떨어질 시엔 '렉차가 다르게 들어간다'라는 것을 명심해야합니다.
그 후론 결정해야합니다. '누구에게 렉차를 이어갈 것인가'
이것은 중요합니다. 이점을 알려면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2.
'렉차는 미니맵상 함께하는 유저에게만 발생된다.'
내 모니터 안의 상대에게 걸리는것은 당연지사 입니다. 그리고 더 넓게 봐서
미니맵상에 함께있다면 그 유저는 렉차를 보게 됩니다. 미니맵 내의 유저는
제 위치를 헷갈리게 된다는 겁니다. 다시말해 위치가 다르게 표시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미니맵에 서로가 표시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뛰어도 렉차는 헛고생 입니다.
(미니맵 밖에서 짧은 렉차 긴렉차 별에별 걸 다 써도. 미니맵에서 만나게 된다면
자신의 자리 그대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겁니다.)
3.
'직접적, 간접적 피해를 인식해야 합니다.'
렉차는 방해를 받으면 풀립니다. 렉차를 방해하는 요소는 크게 세가지 입니다.
01. 피해를 입었을때
물리데미지,마법데미지 등 데미지를 받았을때. 데미지를 입은 그 시점부터
렉차는 다시 시작됩니다.
02. 방해를 받았을때
차지가 아닌 다른 수단으로 자리를 벗어나는때. 데미지는 없으나 동작의 변화가 필요한때
즉, 방패로 막는 동작시, 리프로 인해 넉백이 될시. 차지가 아닌 다른 수단으로 이동 했을시
그 시점에서 렉차는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홀리프리즈에 의한 결빙또한 데미지가 없다고 가정해도 몸이 결빙되는 순간
렉차는 풀립니다. 결빙상태로 시작하는 렉차는 지장 없습니다.
03. 거리
미니맵상에서 벗어나면 렉차는 풀립니다.
.정리 하자면
같은 미니맵 내에 위치한 상대에게 외적인 방해 없이 차지를 사용하면
렉차는 완성됩니다.
적대 캐릭 두명을 A,B로 가정하고 같은 미니맵에 위치 했을시엔
시작시 렉차의 대상은 A,B이나 도중 B가 마을을 다녀온다면
A에겐 렉차는 유지되고 있으며 B에겐 그자리에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이해가 가나요? B가 돌아오고 다시 렉차를 시도해서
A,B 모두 렉차가 걸려 버린다면 혼란이 시작됩니다.
이것이 햄딘이 재밌는 이유 입니다.
모른겠다면
이것이 햄딘이 재미 없는 이유 입니다.
.렉차를 볼줄 아는 것과 모르는것
허상을 통해 실체의 위치를 아는것 입니다.
더 나아가면
허상을 통해 실체가 지나간 길을 아는것 입니다.
그렇게 되면
뿌려놓은 해머가 어딨는지 예상 할 수 있게됩니다.
모른다면.
죽습니다.
.렉차의 이해
차지를 이용하여 이동하면 렉차는 됩니다. 그러나 짧은 거리는 다소
어려움이 따릅니다. 많이 뛸수록 더 잘걸리는것이 사실 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이동거리는 늘려야하고 손동작도 빨라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머리속에 길을 그리는 것' 입니다.
바로 내가 가는 길을 통해 만들어질 '허상'이 다니는 길을
머리속에 그리는 겁니다. 그게 진정 렉차를 이해 하는것 입니다.
.그림을 이용해 설명합니다.
<렉차 그림 1>
C가 A와B를 향해 달려가면 A와B의 화면엔 C의 출발점에서 부터
도착점까지의 중앙지점(평균)에 허상이 남습니다. 때에 따라
출발지점에 가까이 남게 되고, 허상이 도착지점에 가까울수록 실패에
가까워 집니다.
<렉차 그림 2>
C의 실체는 A와B 바로 밑에 위치하며 나선형으로 돌아가는 해머의 끝에
상대를 두었습니다. 해머딘이 아래위치를 선점 하려는 이유는 해머가
나선형으로 돌며 위쪽으로 더 돌고 끝나기때문에. 위쪽에 위치한 햄딘은
아래에 위치한 햄딘을 맞출수 없습니다.
2번 그림은. A와B의 화면에 C가 멀리 있음에도 A와B 모두 피가 닮아버려
깜짝놀라는 상황이 연출될 것입니다.
자, 그럼 그림을 이어가며 더 깊이 들어가보죠
<렉차 그림 3>
임무를 완수한 실체인 C가 출발점으로 돌아가는 동안에 생기는 일은 이렇습니다.
출발점에서 도착점의 중간사이에 허상이 남아있고 해머를 돌리는 동안
허상은 허상의 위치에서 해머를 돌립니다. 해머를 돌리는 행위를 끝내고
바로 도착점으로 돌아오게 되면 돌아오는 길에 남겨둔 허상과 만나게 됩니다.
허상과 만나는 순간 렉차는 끝나게 되고 그순간부터 허상과 실체는 한몸이 됨으로
렉차는 그자리에서 다시 시작해야하게 되는겁니다.
결론으로. A와B에겐 본래의 출발점에서 A와B까지의 거리를 반정도만 뛰게 보이지만,
실제론 A와B의 해머 사각지대까지 들어갔다가 나오게 되는겁니다.
.지금까지의 글을 이해했다면 이제부터 재밌어집니다.
B햄딘이 A아마존은 물론 자신까지 보호하기위해 제자리에서 해머만을 돌리고 있다고 칩시다.
집짓기라고 하죠? C에겐 간단하지만 A와B는 충격에 빠뜨리는 렉차를 이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렉차의 이해가 시작됩니다.
<렉차 그림 4>
C가 A와B를 돌아서 가게되면 허상이 어디 남을것 같습니까?
<렉차 그림 5>
C가 A와B를 최대한 적은 동선으로 돌아가게 되면 허상은 출발점에서
그다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생기게 됩니다. 이 글을 빠짐 없이 읽어야 하는
이유는 그다지 정리가 안되있다는 겁니다. 중요한점이 여기서 나옵니다
렉차가 진행되는 동안 '허상은 실체를 따라갑니다.'
허상이 실체를 따라갑니다. 아시겠나요? 더 중요한건 다음입니다.
'허상은 최소한의 동선으로 실체를 따라갑니다.'
< 렉차 그림 6 >
알겠나요? '최소한의 동선'
C의 허상은 A와B를 뚫고 지나가는 겁니다!
이 다음 시나리오는 A와B에게 달려있죠.
집을 지어놨더니 C가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당황스럽죠
근데 계속 들어옵니다 ㅎㅎㅎㅎㅎ 여기서 B햄딘이 중요한데요
렉차를 읽을줄 안다와 모른다 둘 중 하나로서 다음 동선이 정해질겁니다.
렉차를 읽을줄 모른다면 다가오는 C허상을 피해 실제 C가 있는 곳으로
옮길겁니다 그럼 C는 두팔벌려 맞이하면 됩니다.
B가 렉차를 읽을줄 안다면 출발점을 통해 C의 위치를 바로 알아챌겁니다.
(사실 이정도면 허상이 들어오기 전에 압니다.)
그럼 실제 C의 위치를 제외한 다른곳으로 아마존을 데려갈 겁니다.
여기서 A아마존이 중요해지는건, 활의 방향을 어디에 둘지 입니다.
이제 설명안해도 아시겠죠?? 이 글이 모든 유저에게 쓰여진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모든걸 이해했다면 중수입니다.
지금까지의 이해를 활용하면 가능한 기술들이 많아집니다.
짧게 적어봅니다 고수로 넘어가는 길입니다.
1. 허상을 집(오브젝트)에 넣어둘 수 있습니다.
2. 구경하는 캐릭터에 허상을 걸 수 있습니다.
3. 물골이 많은지역은 이동에 제약이 있으나
물골에 허상을 걸어둘수 있습니다.
4. 맞아도 되는 해머와 맞으면 안되는 해머를 구분합니다.
5. 렉차와 렉차가 만나는 공간이 렉차의 끝이 될 수 있습니다.
6. 렉차엔 분명 시간제약과 공간제약이 있습니다.
렉차의 제약을 푸는것은 바로 '이해' 입니다.
(동영상 참조)
7. 게임내내 상대의 허상을 이용해 추론 합니다.
자신의 허상도 머릿속에 그려냅니다.
해머전이 재미없다는건 취향이 안맞을 수도 있으나
재미 요소를 이해못하는 창피한 발언이 될수도 있음을 아시기 바랍니다
비하 발언이 아닙니다. 허나 이 재미를 알고도 그럴수 있다면
아무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해머전을 지켜보다 보면 둘이 멀리 떨어져있는데 갑자기
바퀴벌레라도 나타난듯이 놀래서 둘이 반대방향으로 도망갈때가 있습니다.
둘이 만날뻔한겁니다. 그걸 모르고 보면 헛짓으로 보이지만
알고있다면 그 과정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겁니다.
구경꾼에게는 두 햄딘모두 렉차중이지만
당사자에게는 내 허상을 남기고 상대 허상과 실체를 구분하며 쫒고..
쫒고 쫒기는 싸움입니다 재밌죠.
공격만 하는 햄딘과 방어만 하는 햄딘이 왜 있는지 아시겠나요
당당하게 말하지만 이글은 전혀 정리가 잘 되있지 않습니다.
뒤로가기 하신분은 알고 있었을 수도 있고. 알 수 있었음에도
모르게됬을수도 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렉차의 끝을 향해 달려보세요
더 많은 고급기술이 있습니다. 허나 지금의 글을 이용하고
이해하면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제가 장담합니다.
by lost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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