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게시 목적 및 세팅 주안점
안녕하세요, 아샤1스탠 LUAP입니다. 오늘은 일반적인 용병세팅이 아닌 보다 강력하고 특색있는 액2용병 세팅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이러한 용병세팅은 사실 무조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신경을 썼기에 불필요해 보일 수 있는 면도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세팅 시에 이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 보다 폭넓은 세팅과 효율적인 사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종전 삥바바 용병 세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가격대비 효율을 중시하시는 분들께서는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면 되겠습니다. 내 바바의 지원자로서 보다 애착을 가지고 용병을 키우실 분들께 추천합니다.
1. 용병 육성의 개인적인 관점 - 왜 용병세팅을 열심히 하는가
사냥바바가 세팅에 정도가 없듯, 용병세팅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용병을 세팅하는 데 있어선 항상 개인적인 관점이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고, 이번 글에서 제 용병 세팅의 개인적인 관점을 말해보고자 합니다.
제 관점은 이렇습니다. 제 바바의 용병은, 강해야합니다. 일반적인 악세서리의 역할에서 벗어나 보다 바바에게 더 도움이 되는 용병을 원합니다. 왜 용병을 강하게 세팅하는가? 사냥바바로 가능한 모든 올라운드 사냥을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필드사냥, 보스몹앵벌, 그리고 횃불퀘까지 다양한 사냥을 한 바바로 하려면 필연적으로 용병의 역할이 커집니다.
2. 용병에게 어떤 것을 바라는가
그 전에 일단 사냥바바가 용병에게 무엇을 바라는 지에 대해 생각해야합니다. 이미 우리가 다들 용병을 사면서 기대하듯, 용병에게 바라는 점은 크게 세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오라, 저주, 몸빵입니다. 오라와 저주를 통해 바바가 버프를 받고 부수적으로 일부 공격을 막아주는 몸빵의 역할도 합니다.
원래 액2 용병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오라였으나, 지금은 새로운 아이템이 나옴에 따라 이중 오라 혹은 저주의 효과를 기대하며 구매하는 경향이 더 커졌습니다. 또한 새로운 아이템 덕분에 몸빵 역할도 충실히 가능해졌구요.
일반적으로 선호되는 액2 용병 아이템을 보자면,
무기 - 에테유닉쓰레셔, 무공, 자존심, 죽숨, 순종
갑옷 - 트렛셔리, 인내, 명굴, etc.
헬멧 - 안다머리 (길리엄, 코로나)
등이 있습니다. 갑옷 종류는 너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이지요.
*주의 : 윗 목록의 아이템들은 거의 최고의 아이템들입니다. 복사파동이 일기 전까진 하나 구하기도 힘든 물품들이었으나 지금은 좀 보편화된 아이템들이 되었기 때문에 추천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러한 아이템 선택에는 사냥에서의 보다 효율적인 역할분담을 위한 조합이 들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다 강한 용병을 만들면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3. 강한 용병의 정의
그렇다면 강한 용병이라는 것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전 두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어떠한 상황에서도 높은 생존률을 자랑하는 용병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바라는 이상적인 용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횃불을 따러갈 때나 트라빈컬에 갈 때 우리가 간절히 느끼게 되는 부분이지요. 생존을 하면 알아서 바바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일반 필드사냥과 횃불퀘에선 가장 중시해야할 점이기도 합니다.
둘째, 이건 저만의 생각인데, 높은 대미지를 갖추어 보다 바바에게 댐딜을 해줄 수 있는 용병입니다. 이러한 용병의 유용성은 보스몹앵벌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워낙에 강력한 횃불퀘의 보스들은 예외로 두더라도 일반적인 헬 액트 보스몹들에게는 용병세팅의 강점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둔 용병세팅에 주안점을 두고 구분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본론] 몇가지 세팅 소개
사냥훨윈드 바바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나이트메어 액2 공격 용병, 즉 마이트 용병을 베이스로 합니다. 이 마이트용병을 어떠한 컨셉으로 잡느냐에 따른 몇가지 세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또한 일반적인 용병용 아이템 중 자존심은 일부러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자존심의 경우 용병 자체 생존률이 매우 낮고, 실제 대미지 이득마저 유닉쓰레셔에게 밀리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이 용병세팅은 극댐사냥바바, 즉 치/강타율을 높인 쌍고뇌바바를 지원하는 용병을 기본으로 합니다. 세팅을 보실 때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1. 극한 상황에서의 생존형
세팅 : 에테유닉쓰레셔, 에테트렛셔리, 유닉코로나
- 올라운드 사냥 및 횟불 타겟의 유형
이 세팅은 가장 완성형에 가까운 세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렛셔리와 코로나 소켓작으로 댐감, 레지, 공속을 모두 충족시키고 공속주얼작에 증뎀옵션이 붙은 것으로 할 경우 추가적인 대미지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에 공속주얼을 두개 작할 경우 75%공속으로 현실적인 최고프레임임 5.5프레임을 만족하면서 쓰레셔에 주얼/룬 작이 가능해집니다. 코로나에서 공속을 충족시켰기 때문에 주얼보다는 룬작을 추천합니다. 여기에 추천하는 룬은 에드룬, 앰룬, 베르룬입니다.
각 룬의 목적은 이렇습니다.
에드룬 - 보스몹을 더 잘 때려서 빠른 디크리가 걸리도록 한다.
앰룬 - 때릴때마다 라흡을 더 해서 생존률을 높아지게 한다.
베르룬 - 강타를 통해 바바에게 추가대미지를 선물한다.
에드룬과 베르룬은 좀 더 공격적인 성향을, 앰룬은 좀 더 방어적인 성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라면 당연히 에드나 베르를 추천하겠지요? 에드의 경우 보스전에서는 효과적이지만 일반 필드사냥에서는 거의 무의미하기 때문에 보스몹 전용 혹은 횃불퀘 위주의 사냥바바가 아니라면 베르룬을 추천합니다.
좀 더 올라운드 사냥에 가까운 주얼작을 할 경우 코로나에 참룬작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면 얼지도 않는 완벽한 용병이 탄생합니다. 만약 코로나에 참룬+공속주얼작을 할 경우 쓰레셔의 소켓작은 역시나 공속주얼작으로 제한됩니다. 쓰레셔에 작할 주얼로는 15레지15공속, 40증15공속, 30라레15공속 중 하나를 추천합니다. 30라레의 경우 당연히 횃불퀘를 타겟으로 한 경우입니다.
원래 제 세팅은 이 밑에 2번 세팅이었지만 현재 사냥바바가 95렙이라 주로 휏불퀘를 해서 1번 세팅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96렙 찍으면 아예 넘어갈 듯 합니다.
2. 극한의 댐딜형 (제 세팅입니다.)
세팅 : 에테유닉쓰레셔, 에테트렛셔리, 길리엄
- 일반 보스몹 위주의 올라운드 사냥의 유형
길리엄의 35강타와 15치타를 살린 극대미지형 용병 세팅입니다. 제 바바의 세팅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바바는 쓰레셔의 33치타와 합쳐서 35강타와 48치타를 보유합니다. 아까와는 조금 다르게 트렛셔리에서 나온 45공속을 살리기 위해 길리엄과 쓰레셔 모두에 공속작을 해야 합니다. 이 경우 15레지15공속, 30라레15공속 혹은 레지공속+지증속 추천(이때 지증속은 당연히 쓰레셔에)합니다.
대미지는 끝내주지만(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하세요.) 리듀와 레지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저같은 경우 횃불퀘 타게팅을 위해 30라레15공속작을 각각 하나씩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횃불을 따러 가면 <훨바바로 횟불을 따보자!> 에 나오는 용병의 모습이 됩니다.
워낙 대미지가 좋기 때문에 쌍고뇌 훨바바의 용병으로서 저주+오라 지원 뿐 아니라 보조댐딜까지 해줄 수 있습니다. 다만 방어적인 측면이 취약하기에 페이드가 켜지기 전까진 조심해야합니다.
3. 쓰레셔 용병의 절충형
세팅 : 에테유닉쓰레셔, 에테트렛셔리, 에테안다머리
- 올라운드 사냥의 유형
사실 처음 글을 올릴 때는 적지 않았습니다만, 관련 질문글이 올라왔기 때문에 추가로 적습니다. 보편적이기 때문에 올리지 않았지만, 반대로 바바초보분을 위한, 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보편적인 것을 올리지 않으면 안되겠지요.
안다머리는 최고의 용병아이템 중에 하나입니다. 스킬, 공속, 라흡에 힘까지 붙어있지요.(당연하게도, 안다머리의 힘제가 높지 않기 때문에 힘스탯 붙은 것이 빛을 발하게 됩니다.) 2스킬은 마이트오라의 강화를, 공속과 라흡은 용병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면서 생존률까지 높여줍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 공통맥락으로 말하고자하는 컨셉 측면에서는 그닥 빛나진 못합니다. 나쁘게 말해서 이도저도 아닌 아이템이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올라운드 용으로 좋은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안다머리에 30파레15공속작을 할 경우 -30파레의 이상한 옵션을 없애는 동시에 35공속이 되어 트렛셔리의 45공속과 합쳐져 80공속으로 5.5프레임 공격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경우 쓰렛셔에 소켓작이 남게 되는데 추천하는 소켓작은 위에 언급한 에드룬, 앰룬, 베르룬입니다. 그리고 페이드가 발동되기 전까지의 생존률을 높이는 15레지15맥댐 작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확실히 라흡량이 높고 어느정도 밸런스가 갖춰진 세팅이기 때문에 올라운드 사냥에서 정말 무난한 용병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습니다.
4. 이중 오라 극버프형
세팅 : 에테자쓰무공, 에테트렛셔리, 에테안다머리
- 바바가 저주를 거는 경우, 용병이 오라를 이중으로 쓰는 유형
당연하게도 안다머리는 에테가 아니어도 됩니다. 바바가 앰플 혹은 디크리를 거는 경우 용병은 굳이 똑같은 저주를 걸기보다는 이중으로 오라를 사용해 극오라버프를 주는 유형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안다머리에 파레공속작을 할 경우 5.5프레임을 만족하지만 저주를 거는 유형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최속 프레임을 고집할 필요도 없습니다. 저렴한 랄작이 좋겠지요.
오라 무기라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자존심입니다. 하지만 바바가 저주를 거는 귀찮음을 감소하는 것은 대보스몹, 혹은 횃불퀘를 노리는 바바일 확률이 높은 만큼 그러한 극한 상황에서 자존심을 쓰는 용병은 생존률이 매우 떨어집니다. 게다가 대보스전은 고뇌의 방어무시옵이 효과가 없기 때문에 무공의 컨빅으로 어레를 해결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지요. 그래서 자존심보다 무공을 더욱 추천합니다. 더군다나 무공의 무식한 40강타는 대미지 보조까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무공에 길리엄을 쓴다면 총 75강타로 보스에게 가장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세팅 중 하나가 됩니다. 하지만 이 경우 라흡옵이 없기 때문에 명굴을 착용해야하고, 공속옵이 없기 때문에 되려 효율이 높지 못한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안다머리로 절충을 하는 편이 좋지요.
바바가 저주를 얼마나 잘 터뜨려주느냐가 이 세팅의 관건입니다. 따라서 귀찮은 컨트롤을 꺼려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되지 않는 세팅입니다만, 보다 재미있게 컨트롤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적극 추천할만한 세팅입니다.
5. 용병 강화형 (역버프형)
세팅 : 죽숨, 에테트렛셔리, 길리엄
- 바바가 야수를 사용할 시에 세팅되는 유형
이 세팅은 번외라고 보셔도 좋은데요, 용병 위주의 강력함만을 생각한다면 추천해볼만한 세팅입니다. 고뇌+야수는 풀방에서도 강력함을 보일 수 있는 세팅이고, 용병에게도 되려 역버프를 주어 강력한 공격력을 갖출 수 있는 세팅입니다.
죽숨은 가장 강력한 대미지의 워팍죽숨과 가장 빠른 자쓰죽숨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자료로 절충안을 찾으시면 됩니다.
=야수의 9파낙을 받을 때의 용병의 워팍 공속프레임=
공속 - 프레임
0% - 7.5fr
9% - 7 fr
23% - 6.5fr
46% - 6 fr
78% - 5.5fr
147% - 5 fr
=야수의 9파낙을 받을 때의 용병의 자쓰 공속프레임=
공속 - 프레임
0% - 6.5fr
4% - 6fr
20% - 5.5fr
52% - 5fr
워팍을 사용할 경우에는 트렛셔리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안다머리를 사용해야합니다. 하지만 안다머리를 사용하면 죽숨을 쓰는 의의가 떨어집니다. 죽숨+안다머리+인내 이렇게 할 바에는 죽숨 대신에 40강타의 순종을 쓰는 것이 실제 대미지가 더 좋거든요.
따라서 죽숨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려면 길리엄 등의 특수대미지가 가미된 아이템이 필요하고, 따라서 워팍보다는 자쓰를 추천하게 됩니다. 자쓰죽숨을 쓸 때에는 위에 보시면 아시듯 프레임이 확 낮아지죠. 최고프레임인 5프레임을 만족하는 초고속 공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자쓰죽숨을 사용하면서 바바가 야수를 든다면, 별다른 공속세팅이 필요없습니다. 바로 인내, 길리엄 해주시면 엄청 강력한 용병의 댐딜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바에게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닥 추천할만한 세팅은 아닙니다. 재미로 용병 앞세워서 바바가 아닌 여타 캐릭터로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혹은, 죽숨이 아닌 다른 강력한 룬워드-파멸, 순종, 파괴등-나 유닉무기인 에테 업혼선단을 사용할 때에 쓸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결론] 정리 및 사냥 영상
이상으로 제가 생각하는 강한 용병이라는 컨셉에 맞춘 세팅 몇 가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당연히 저는 저것 중 두가지 세팅을 번갈아 하고 있구요. 제가 쪽지답변을 많이 할 때 추천한 세팅이기도 하고, 댓글로도 적은 글이라 식상하실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글을 소개하는 이유는 서론에도 밝혔지만 보다 효율적인 용병의 활용을 위해서입니다. 단순히 용병이 생존함으로 역할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되려 본캐에게 대미지 부분까지 거들어 줄 수 있는 용병이 훨씬 멋지지 않겠습니까?
개인의 차가 물론 있으니 저 세팅이 최고다! 라고 당연히 말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선 최고의 세팅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밑에 첨부한 영상은 제 용병세팅(2번세팅)으로 보스몹을 잡는 영상입니다. 바바가 배틀크라이등의 버프를 줄 수 있으나 순수 용병의 전투력을 보여주기 위해 따로 하진 않았습니다. 이 정도의 대미지 보조가 가능한 용병이라면 당연히 막강한 쌍고뇌 훨바바의 대미지 속에서도 한 몫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 디아블로 -
- 바알 부하들 -
- 바바 삼돌이 -
조만간 각 세팅별로 기준 영상을 빠르게 만들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상입니다. 멋진 용병을 키워봅시다!
바바만세!
안녕하세요, 아샤1스탠 LUAP입니다. 오늘은 일반적인 용병세팅이 아닌 보다 강력하고 특색있는 액2용병 세팅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이러한 용병세팅은 사실 무조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신경을 썼기에 불필요해 보일 수 있는 면도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세팅 시에 이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 보다 폭넓은 세팅과 효율적인 사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종전 삥바바 용병 세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가격대비 효율을 중시하시는 분들께서는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면 되겠습니다. 내 바바의 지원자로서 보다 애착을 가지고 용병을 키우실 분들께 추천합니다.
1. 용병 육성의 개인적인 관점 - 왜 용병세팅을 열심히 하는가
사냥바바가 세팅에 정도가 없듯, 용병세팅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용병을 세팅하는 데 있어선 항상 개인적인 관점이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고, 이번 글에서 제 용병 세팅의 개인적인 관점을 말해보고자 합니다.
제 관점은 이렇습니다. 제 바바의 용병은, 강해야합니다. 일반적인 악세서리의 역할에서 벗어나 보다 바바에게 더 도움이 되는 용병을 원합니다. 왜 용병을 강하게 세팅하는가? 사냥바바로 가능한 모든 올라운드 사냥을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필드사냥, 보스몹앵벌, 그리고 횃불퀘까지 다양한 사냥을 한 바바로 하려면 필연적으로 용병의 역할이 커집니다.
2. 용병에게 어떤 것을 바라는가
그 전에 일단 사냥바바가 용병에게 무엇을 바라는 지에 대해 생각해야합니다. 이미 우리가 다들 용병을 사면서 기대하듯, 용병에게 바라는 점은 크게 세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오라, 저주, 몸빵입니다. 오라와 저주를 통해 바바가 버프를 받고 부수적으로 일부 공격을 막아주는 몸빵의 역할도 합니다.
원래 액2 용병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오라였으나, 지금은 새로운 아이템이 나옴에 따라 이중 오라 혹은 저주의 효과를 기대하며 구매하는 경향이 더 커졌습니다. 또한 새로운 아이템 덕분에 몸빵 역할도 충실히 가능해졌구요.
일반적으로 선호되는 액2 용병 아이템을 보자면,
무기 - 에테유닉쓰레셔, 무공, 자존심, 죽숨, 순종
갑옷 - 트렛셔리, 인내, 명굴, etc.
헬멧 - 안다머리 (길리엄, 코로나)
등이 있습니다. 갑옷 종류는 너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이지요.
*주의 : 윗 목록의 아이템들은 거의 최고의 아이템들입니다. 복사파동이 일기 전까진 하나 구하기도 힘든 물품들이었으나 지금은 좀 보편화된 아이템들이 되었기 때문에 추천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러한 아이템 선택에는 사냥에서의 보다 효율적인 역할분담을 위한 조합이 들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다 강한 용병을 만들면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3. 강한 용병의 정의
그렇다면 강한 용병이라는 것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전 두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어떠한 상황에서도 높은 생존률을 자랑하는 용병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바라는 이상적인 용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횃불을 따러갈 때나 트라빈컬에 갈 때 우리가 간절히 느끼게 되는 부분이지요. 생존을 하면 알아서 바바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일반 필드사냥과 횃불퀘에선 가장 중시해야할 점이기도 합니다.
둘째, 이건 저만의 생각인데, 높은 대미지를 갖추어 보다 바바에게 댐딜을 해줄 수 있는 용병입니다. 이러한 용병의 유용성은 보스몹앵벌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워낙에 강력한 횃불퀘의 보스들은 예외로 두더라도 일반적인 헬 액트 보스몹들에게는 용병세팅의 강점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둔 용병세팅에 주안점을 두고 구분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본론] 몇가지 세팅 소개
사냥훨윈드 바바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나이트메어 액2 공격 용병, 즉 마이트 용병을 베이스로 합니다. 이 마이트용병을 어떠한 컨셉으로 잡느냐에 따른 몇가지 세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또한 일반적인 용병용 아이템 중 자존심은 일부러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자존심의 경우 용병 자체 생존률이 매우 낮고, 실제 대미지 이득마저 유닉쓰레셔에게 밀리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이 용병세팅은 극댐사냥바바, 즉 치/강타율을 높인 쌍고뇌바바를 지원하는 용병을 기본으로 합니다. 세팅을 보실 때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1. 극한 상황에서의 생존형
세팅 : 에테유닉쓰레셔, 에테트렛셔리, 유닉코로나
- 올라운드 사냥 및 횟불 타겟의 유형
이 세팅은 가장 완성형에 가까운 세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렛셔리와 코로나 소켓작으로 댐감, 레지, 공속을 모두 충족시키고 공속주얼작에 증뎀옵션이 붙은 것으로 할 경우 추가적인 대미지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에 공속주얼을 두개 작할 경우 75%공속으로 현실적인 최고프레임임 5.5프레임을 만족하면서 쓰레셔에 주얼/룬 작이 가능해집니다. 코로나에서 공속을 충족시켰기 때문에 주얼보다는 룬작을 추천합니다. 여기에 추천하는 룬은 에드룬, 앰룬, 베르룬입니다.
각 룬의 목적은 이렇습니다.
에드룬 - 보스몹을 더 잘 때려서 빠른 디크리가 걸리도록 한다.
앰룬 - 때릴때마다 라흡을 더 해서 생존률을 높아지게 한다.
베르룬 - 강타를 통해 바바에게 추가대미지를 선물한다.
에드룬과 베르룬은 좀 더 공격적인 성향을, 앰룬은 좀 더 방어적인 성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라면 당연히 에드나 베르를 추천하겠지요? 에드의 경우 보스전에서는 효과적이지만 일반 필드사냥에서는 거의 무의미하기 때문에 보스몹 전용 혹은 횃불퀘 위주의 사냥바바가 아니라면 베르룬을 추천합니다.
좀 더 올라운드 사냥에 가까운 주얼작을 할 경우 코로나에 참룬작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면 얼지도 않는 완벽한 용병이 탄생합니다. 만약 코로나에 참룬+공속주얼작을 할 경우 쓰레셔의 소켓작은 역시나 공속주얼작으로 제한됩니다. 쓰레셔에 작할 주얼로는 15레지15공속, 40증15공속, 30라레15공속 중 하나를 추천합니다. 30라레의 경우 당연히 횃불퀘를 타겟으로 한 경우입니다.
원래 제 세팅은 이 밑에 2번 세팅이었지만 현재 사냥바바가 95렙이라 주로 휏불퀘를 해서 1번 세팅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96렙 찍으면 아예 넘어갈 듯 합니다.
2. 극한의 댐딜형 (제 세팅입니다.)
세팅 : 에테유닉쓰레셔, 에테트렛셔리, 길리엄
- 일반 보스몹 위주의 올라운드 사냥의 유형
길리엄의 35강타와 15치타를 살린 극대미지형 용병 세팅입니다. 제 바바의 세팅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바바는 쓰레셔의 33치타와 합쳐서 35강타와 48치타를 보유합니다. 아까와는 조금 다르게 트렛셔리에서 나온 45공속을 살리기 위해 길리엄과 쓰레셔 모두에 공속작을 해야 합니다. 이 경우 15레지15공속, 30라레15공속 혹은 레지공속+지증속 추천(이때 지증속은 당연히 쓰레셔에)합니다.
대미지는 끝내주지만(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하세요.) 리듀와 레지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저같은 경우 횃불퀘 타게팅을 위해 30라레15공속작을 각각 하나씩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횃불을 따러 가면 <훨바바로 횟불을 따보자!> 에 나오는 용병의 모습이 됩니다.
워낙 대미지가 좋기 때문에 쌍고뇌 훨바바의 용병으로서 저주+오라 지원 뿐 아니라 보조댐딜까지 해줄 수 있습니다. 다만 방어적인 측면이 취약하기에 페이드가 켜지기 전까진 조심해야합니다.
3. 쓰레셔 용병의 절충형
세팅 : 에테유닉쓰레셔, 에테트렛셔리, 에테안다머리
- 올라운드 사냥의 유형
사실 처음 글을 올릴 때는 적지 않았습니다만, 관련 질문글이 올라왔기 때문에 추가로 적습니다. 보편적이기 때문에 올리지 않았지만, 반대로 바바초보분을 위한, 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보편적인 것을 올리지 않으면 안되겠지요.
안다머리는 최고의 용병아이템 중에 하나입니다. 스킬, 공속, 라흡에 힘까지 붙어있지요.(당연하게도, 안다머리의 힘제가 높지 않기 때문에 힘스탯 붙은 것이 빛을 발하게 됩니다.) 2스킬은 마이트오라의 강화를, 공속과 라흡은 용병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면서 생존률까지 높여줍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 공통맥락으로 말하고자하는 컨셉 측면에서는 그닥 빛나진 못합니다. 나쁘게 말해서 이도저도 아닌 아이템이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올라운드 용으로 좋은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안다머리에 30파레15공속작을 할 경우 -30파레의 이상한 옵션을 없애는 동시에 35공속이 되어 트렛셔리의 45공속과 합쳐져 80공속으로 5.5프레임 공격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경우 쓰렛셔에 소켓작이 남게 되는데 추천하는 소켓작은 위에 언급한 에드룬, 앰룬, 베르룬입니다. 그리고 페이드가 발동되기 전까지의 생존률을 높이는 15레지15맥댐 작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확실히 라흡량이 높고 어느정도 밸런스가 갖춰진 세팅이기 때문에 올라운드 사냥에서 정말 무난한 용병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습니다.
4. 이중 오라 극버프형
세팅 : 에테자쓰무공, 에테트렛셔리, 에테안다머리
- 바바가 저주를 거는 경우, 용병이 오라를 이중으로 쓰는 유형
당연하게도 안다머리는 에테가 아니어도 됩니다. 바바가 앰플 혹은 디크리를 거는 경우 용병은 굳이 똑같은 저주를 걸기보다는 이중으로 오라를 사용해 극오라버프를 주는 유형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안다머리에 파레공속작을 할 경우 5.5프레임을 만족하지만 저주를 거는 유형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최속 프레임을 고집할 필요도 없습니다. 저렴한 랄작이 좋겠지요.
오라 무기라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자존심입니다. 하지만 바바가 저주를 거는 귀찮음을 감소하는 것은 대보스몹, 혹은 횃불퀘를 노리는 바바일 확률이 높은 만큼 그러한 극한 상황에서 자존심을 쓰는 용병은 생존률이 매우 떨어집니다. 게다가 대보스전은 고뇌의 방어무시옵이 효과가 없기 때문에 무공의 컨빅으로 어레를 해결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지요. 그래서 자존심보다 무공을 더욱 추천합니다. 더군다나 무공의 무식한 40강타는 대미지 보조까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무공에 길리엄을 쓴다면 총 75강타로 보스에게 가장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세팅 중 하나가 됩니다. 하지만 이 경우 라흡옵이 없기 때문에 명굴을 착용해야하고, 공속옵이 없기 때문에 되려 효율이 높지 못한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안다머리로 절충을 하는 편이 좋지요.
바바가 저주를 얼마나 잘 터뜨려주느냐가 이 세팅의 관건입니다. 따라서 귀찮은 컨트롤을 꺼려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되지 않는 세팅입니다만, 보다 재미있게 컨트롤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적극 추천할만한 세팅입니다.
5. 용병 강화형 (역버프형)
세팅 : 죽숨, 에테트렛셔리, 길리엄
- 바바가 야수를 사용할 시에 세팅되는 유형
이 세팅은 번외라고 보셔도 좋은데요, 용병 위주의 강력함만을 생각한다면 추천해볼만한 세팅입니다. 고뇌+야수는 풀방에서도 강력함을 보일 수 있는 세팅이고, 용병에게도 되려 역버프를 주어 강력한 공격력을 갖출 수 있는 세팅입니다.
죽숨은 가장 강력한 대미지의 워팍죽숨과 가장 빠른 자쓰죽숨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자료로 절충안을 찾으시면 됩니다.
=야수의 9파낙을 받을 때의 용병의 워팍 공속프레임=
공속 - 프레임
0% - 7.5fr
9% - 7 fr
23% - 6.5fr
46% - 6 fr
78% - 5.5fr
147% - 5 fr
=야수의 9파낙을 받을 때의 용병의 자쓰 공속프레임=
공속 - 프레임
0% - 6.5fr
4% - 6fr
20% - 5.5fr
52% - 5fr
워팍을 사용할 경우에는 트렛셔리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안다머리를 사용해야합니다. 하지만 안다머리를 사용하면 죽숨을 쓰는 의의가 떨어집니다. 죽숨+안다머리+인내 이렇게 할 바에는 죽숨 대신에 40강타의 순종을 쓰는 것이 실제 대미지가 더 좋거든요.
따라서 죽숨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려면 길리엄 등의 특수대미지가 가미된 아이템이 필요하고, 따라서 워팍보다는 자쓰를 추천하게 됩니다. 자쓰죽숨을 쓸 때에는 위에 보시면 아시듯 프레임이 확 낮아지죠. 최고프레임인 5프레임을 만족하는 초고속 공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자쓰죽숨을 사용하면서 바바가 야수를 든다면, 별다른 공속세팅이 필요없습니다. 바로 인내, 길리엄 해주시면 엄청 강력한 용병의 댐딜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바에게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닥 추천할만한 세팅은 아닙니다. 재미로 용병 앞세워서 바바가 아닌 여타 캐릭터로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혹은, 죽숨이 아닌 다른 강력한 룬워드-파멸, 순종, 파괴등-나 유닉무기인 에테 업혼선단을 사용할 때에 쓸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결론] 정리 및 사냥 영상
이상으로 제가 생각하는 강한 용병이라는 컨셉에 맞춘 세팅 몇 가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당연히 저는 저것 중 두가지 세팅을 번갈아 하고 있구요. 제가 쪽지답변을 많이 할 때 추천한 세팅이기도 하고, 댓글로도 적은 글이라 식상하실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글을 소개하는 이유는 서론에도 밝혔지만 보다 효율적인 용병의 활용을 위해서입니다. 단순히 용병이 생존함으로 역할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되려 본캐에게 대미지 부분까지 거들어 줄 수 있는 용병이 훨씬 멋지지 않겠습니까?
개인의 차가 물론 있으니 저 세팅이 최고다! 라고 당연히 말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선 최고의 세팅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밑에 첨부한 영상은 제 용병세팅(2번세팅)으로 보스몹을 잡는 영상입니다. 바바가 배틀크라이등의 버프를 줄 수 있으나 순수 용병의 전투력을 보여주기 위해 따로 하진 않았습니다. 이 정도의 대미지 보조가 가능한 용병이라면 당연히 막강한 쌍고뇌 훨바바의 대미지 속에서도 한 몫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 디아블로 -
- 바알 부하들 -
- 바바 삼돌이 -
조만간 각 세팅별로 기준 영상을 빠르게 만들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상입니다. 멋진 용병을 키워봅시다!
바바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