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머딘 입장에서 보는 팀피마 (짧은 글, 팀피 입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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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덱마 말고 피마하세요.
예전의 피케이방처럼 써드 파티 프로그램(모드)를 사용 가능해서 덱을 주고도 피통이 높을 수 있고 한번쯤 죽어도 시체를 먹을 수 있는 환경은 좀 제외하고 말하겠습니다.
요지만 말하자면, 덱 줘서 공격 올라가는 것 보다 더 버텨서 안 죽는게 더 중요합니다.
2. 달려는 100~120달려면 충분합니다.
달려가 너무 높으면 땅의 지형지물에 발이 걸려서 자신의 화면에서는 이동해 있는데, 실제로는 장애물에 걸려서 버벅대고 있는 현상(저는 역렉이라고 부릅니다)이 일어나서 오히려 쉽게 따일 수 있습니다. 또한 빠른 달려로 왔다갔다거리면 같은 팀이 아마 보호하러 따라다니기 힘들어요.
아마가 달려가 필요한건 '찍혀 죽기' 때문인데, 해머딘의 역량에 따라 따르지만 해머딘이 있는 이상 찍혀 죽을 환경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달려참 말고 피참으로 꽉 채워주세요.
달려아마는 1:1용이지, 최소한 해머딘같은 캐릭터가 있는 이상 팀피용은 아닙니다. 만약 찍혀 죽으시면 해머딘을 부담없이 욕해주세요.
3. 같은 팀원의 HP를 잘 봅니다.
아마존에 대응할만한 원거리 캐릭터로는 네크정도가 있는데, 네크나 아마나 공격이 줄줄이 소세지처럼 날아오기때문에, 한대 맞고 멍하니 있으면 맞아서 아픈 곳 한대 또 맞습니다. 아군 원거리 전력이 압도적이지 않는 이상, 팀원이 한대라도 맞으면 빼주는게 정신건강에 보통 유리합니다.
4. 아마존을 중심으로 위치선정이 중요합니다. 더 죽이기보다는 덜 죽게 위치선정 해주세요.
그냥 잘 쏴서 킬포인트 올리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꽤 많으신데, 보통 원거리 최강화력인 아마존을 중심으로 팀이 돌아가고 해머딘같은 경우는 심지어 방패로도 쓰이기 때문에, 아마존이 얻어맞으면 아군의 다른팀도 얻어맞게 됩니다.
1:1때보다 위치선정을 더 신경 써 주세요. 1:1때 죽으면 자신에게만 욕을 먹지만, 팀피때 삽질하면 남에게도 욕을 먹어서 본의아니게 벽에 똥칠할때까지 살게됩니다. 원거리 공격에 팀이 맞아서 팀이 먼저 죽으면 아마책임, 아마가 찍혀 죽으면 팀원책임입니다.
5. 개인 취향이지만, 참 세팅은 451스독을 취향따라 4~6장정도 넣은 후 올맥이 좋아보입니다.
독마도 물론 장점이 있지만, 상대팀에 거의 반드시 들어가있을 팔라딘이 클렌징을 써주면 그 데미지가 심히 격감하는게 사실입니다.
그냥 기본이므로 가볍게 보시면 됩니다. 물론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햄+아마 상황에서는 이 정도만 지켜주시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템 세팅은 다른 분들 글 참고하시면 될 것 같고, 추천을 별로 못 받은 아이템 중,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으로는 스왑을 통해 앰플 발동이 가능한 윙드액스 정도가 있네요. (가이드 쏘고 가이드가 적에게 맞을때쯤 스왑하면 앰플터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