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힘 임모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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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받은 느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싶어서 높임말이아닌 평어를 사용했습니다.
"새로 세팅한 프렌지밥으로 솔방,풀방을 가리지않으며 사냥하던 나는 갑자기 몬스터무리를 관통하는 훨윈드가 쓰고 싶어졌다.
하지만 비주류를 사랑하는 나로서는 어떻게하면 비주류로 훨을 돌까 고민했다.
그러던차에 수많은 케릭터들사이에 눈에 들어온것은 시커먼갑옷패션으로 뽐내고 있던 임모밥이었다.
처음 키웠을 당시만해도 주류취급을 받으면서 각광을 받아왔지만, 온갖 탬들이 쏟아져버린 현제 래더 말기에는 정말 눈씻고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비주류케릭이 되버렸다.
그도 그럴것이 죽숨이나 고뇌에 비하면 너무나도 미약한 데미지 때문이다. 그것도 양손무기인 주제에...
더 놀라운 사실은 이 길다란 망치의 사거리가 패이즈의 사거리와 같은 2 라는 것이다. 이 어찌 좌절하지않을 수 없으랴...
비주류케릭으로 주류못지않은 성능을 낼때 쾌감을 느끼는 나는 결국 결심했다. 이녀석으로 성능을 내보자하고 말이다.
요즘 다한다는 오리버스와 트리런을 통해 광속으로 케릭을 만들고, 기존에 쓰던 임모셋을 큰맘먹고 재작업했다.
두둥...남들이 다 말린다는 무기에 지증속작x2이다. 오랫동안망설였지만, 혹시나 주얼이 없어져버릴까 두려운 나머지 냅다 박아버렸다.
231-318 이었던 기존데미지가 292-402로 변했다. 역시나 에테가 아닌지라 상승폭이 낮았지만, 민뎀이 300에 가깝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
임모셋은 템의 자유도가 전혀없기로 유명하다(정말 한개도없다). 이점은 장점이자 단점이 될수있다. 하지만, 탬하나에도 고민을 쏟는 나에게있어서는 고민거리를 덜어주는 장점으로 작용했다.
무기에서 원소데미지는 중요하지않다. 왜냐하면 원소뎀은 각종증뎀의 영향을 받지않기때문이다. 이렇게 별로 중요하지않은 원소데미지가 800-1800가량이나 붙어있다. 이점또한 무기에 파괴안됨옵션이 붙은걸로 용서해야겠다.
첫번째 키웠던 임모밥은 적절한 피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사냥을 하자는 취지로 길러졌었다. 하지만 녀석은 평화주의자인건지 몬스터도 못죽이고 자기도 죽지않는것이었다.
여기에서 보완해야할 점을 찾았다. 일단 무기를 샤샤작이아닌 투자좀해서 지증속x2 작을 하자는 것이고, 다음이 몰힘을 통해 최대한 데미지를 뽑아보자는 것이었다.
각종 임모밥에 관한 글들을 섭렵한 후, 피스탯을 하나도 찍지않고도 3천에 가까운 피통을 확보할수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바로 몰힘투자로 들어갔다.
결과는 절망적이었다. 몰힘투자한 케릭이 기존의 피,힘(거의400대힘)적절투자 케릭과 데미지면에서 크게 차이가 없었다는 점 때문이었다.
이때 데미지가 4300-6600수준이었다. 아...한숨만 나왔다. 이미 사냥용질딘을 질리도록 키워왔던터라 비교가 아니될수 없었기때문이었다. 방패를 차고 한손무기를 광속으로 휘두르는 녀석보다도 데미지가 안나온다니 어쩌란거냐..
이미 지증속x2작업을 마친상황이라 실망하면 지는거다라는 생각으로 다른 방식의 데미지 향상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쉽고 확실한 방법이있었다.
시티가드(액트2용병)녀석들이 있었다. 이미 출혈이 심한지라 자존심을 19컨센(20과는 15%증뎀차이)으로 구입하고, 마이트빨을 최대화시키기위해 명굴과 안다머리를 착용시켜줬다.
결과는 꽤나 만족스러웠다. 데미지가 6078-9100으로 향상됐기때문이다. 여기서 만족했길래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갑옷과 투구의 40증뎀주얼들도 40증9힘의 지존주얼들로 교체했을지도 모를일이다.
마이트와 자존심의 오라범위는 상당히넓다. 수수를 통해 용병의 위치관리를 해줄필요가 거의없다. 사람들이 왜 액트2용병을 사랑하는지 그 이유를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피는 각종 스몰,라지비타참을 통해 아이템습득8칸을 남기고 도배한 결과 2700가량의 피를 얻게되었다. 앰플걸리거나 버닝소울녀석들이 보이면 바로 도망쳐야하지만, 이정도면 만족스럽다.
테스트시간이다. 우선 솔방을 돌아봤다. 예전의 임모밥은 솔방에서도 한무리의 몬스터를 잡으려면 훨을 대여섯번은 돌았어야했다. 하지만 이녀석은 역시나 한두번의 돌림으로 몬스터무리를 제압해주었다. 대견스러웠다.
게다가 결빙옵션에의해 펑펑 축포까지 터뜨려주는 재미까지 주시는 것이었으니, 투자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다음은 대망의 풀방 테스트이다. 풀방은 테스트 성능을 알리기에 앞서 에피소드한가지를 얘기해본다.
들뜬마음으로 공방에 들어가고 사냥할 마음을 가다듬을 찰나 사람들이 내케릭을 보더니 이런말을 했다.'님,허접한 임모케릭 왜키우세요?', 'ㅋㅋㅋ,저것봐 임모바바야', '아직멸종안됐네그려 ㅎㅎ'.
참고참았다. 생각같으면, '으뜸탬도배 주류케릭은 이미있어, 질려서 그렇지'라고 댓구해주고 팠으나 비주류의 심오함을 이해못하는 이들과 대화하기싫어서 꾹참았다. 무시가 상책인것이다.
분노를 참으며 몬스터무리에 접근한 내게 기스하나 안나면 어떻게하지라는 불안함이 엄습해왔으나, 눈 딱감고 분노의 훨윈드를 돌고돌았다. 몇번을 더 돌아야할까라는 생각을 할무렵, 바로 그때였다. 몬스터들이 터져나가기 시작했다. 올래~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그렇다. 풀방에서도 어느정도의 사냥이 가능했던것이다.
비주류케릭이 사냥에서 효율을 보일때의 그 쾌감을 제대로 느꼈다. 어느케릭이든 투자를 하면 효과는 나온다. 하지만 효과의 정도가 비주류케릭은 낮다. 이정도의 투자를 통해, 솔방도 허우적대던 예전의 임모밥이 풀방까지 사냥가능하다는 장족의 발전을 보인데에 큰 보람을 느낀다.
물론 혹자는 이런생각을 할것이다. 저정도의 투자를 다른바바에게 하면 더 효율이 있을텐데라고 말이다. 당연히 옳은 말이다. 허나 나는 어디까지나 비주류를 사랑하는 유저인것이다".
올해 초에 자유게시판에 써놓았던 글입니다. 그동안 이런정보의 글은 추천게시판에 미흡하다고 판단하여 자유게시판을 이용해서 적곤했는데요... 요새는 생각이 변해가네요.
암튼 임모바바를 키우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사항이 된다면 그걸로 충분할듯 합니다.
템세팅이라든지 기타사항은 기존 임모바바에 관한 육성글들을 참고로 하시면 되겠구요. 이글은 기존 임모바바 육성글들에는 없거나 또한 강조해야할만한 사항에 관한 내용을 보충하는 정보글입니다.
《요점》
1. 스탯면
무엇보다 첫째는 데미지입니다만 임모바바는 약한무기데미지를 갖는 케릭이기에 피통만 확보된다면 힘으로 가는것이 좋습니다.(하지만 가장중요한것은 밸런스겠죠?)
피스탯을 안찍고도 스몰20피참 도배만으로 3천가량의 피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스몰19-20피참은 저렴하기때문에 이들로 도배하고 올힘으로 가는것이 효과적입니다.
2. 아이템면
오우거마울로 훨 최대연타를 맞추려면 70속이상이 필요합니다. 임모망치에는 기본40속이 있기에 무기소캣2개를 통해 30속이상을 확보하면 됩니다. 가장효율을 좋은 소캣작은 지증속작x2입니다.
노작기준 231-318 데미지가 지증속x2작을 할 경우 292-402로 변하게 됩니다.
3. 보너스혜택면
원래 둔기류는 기본으로 언데드에대해 50%의 증뎀혜택을 받습니다. 허나 임모망치는 여기에 200%의 언데드증뎀을 더받습니다.
또한 데몬에 대해서도 200%의 증뎀효과를 누리기때문에 스탯창에 표시된 데미지보다 민뎀600, 맥뎀800정도를 더 보장받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힘스탯으로 인한 증뎀면에서도 둔기류는 보너스혜택을 받습니다. 보통 1힘=1증뎀 이라는 공식이 있습니다만 몇가지 예외가 존재합니다. 둔기또한 그러한 예외중 하나에 속하는데요.
둔기류는 1힘=1.1증뎀 효과를 가져옵니다. 만일 91랩을 기준으로 몰힘으로간다면, 450증뎀이 아닌 495증뎀의 효과를 얻게 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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